삼국지 기행(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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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다녀오렵니다.
지난 여름을 정말 더웠습니다. 너무 더운 여름을 보냈기에 가을이 더욱 아름답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지요? 아! 시월의 어느 멋진 날입니다. 가던 길 멈추고 잠시 두리번거리고 싶은 시월입니다. 하늘 향해 두 팔 벌려 크게 심호흡도 하고 싶은 그런 계절입니다. 하늘은 높아지고 오곡이 결실을 보는 그런 아름다운 날입니다. 가을은 누가 시키고 강요하지 않아도 신비로운 힘으로 세상을 아름답게 색칠하고 물들이고 있습니다. 이런 계절이 되면 왜 자꾸 저 담장 너머의 일이 궁금해지나 모르겠어요. 목을 길게 빼고 열린 문밖의 풍경이 보고 싶습니다. 그곳의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이제 여행 준비를 모두 마치고 배낭을 주섬주섬 챙기는 중입니다. 비자 발급, 환전, 여행자 보험 가입, 출국 배편 예약....
2012.10.16 -
별지비자
이번 여행을 위해 비자발급을 마쳤습니다. 비자 발급을 마쳤다는 의미는 여행 준비를 모두 마쳤다는 말이 아닐까요? 중국여행을 하기 위해서는 한국인은 비자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번에는 비자 발급을 예전과는 다르게 별지 비자라는 것을 처음으로 받아보았습니다. 중국은 일반적으로 받는 개인 비자가 있고 배를 타고 들어갈 때 배 안에서 신청하는 선상비자가 있습니다. 또 단체 관광객에게 발급하는 단체 비자가 있고 이와 비슷한 2인 이상이면 쉽게 받을 수 있는 별지 비자가 있습니다. 선상비자는 항구마다 다르기에 아예 그런 제도가 없는 항구도 있고 열흘짜리를 주는 곳도 있고 한 달짜리를 주는 곳도 있습니다. 따라서 선상 비자는 미리 비자 발급여부나 여행기간 등 비자내용을 확인한 후 배를 타야 합니다. 개별적으로 드나들..
2012.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