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에는 캥거루가 없습니다.
우리는 헝가리 부다 지역에 있는 한국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오스트리아 빈으로 갑니다. 그곳 한국식당에서 먹은 음식은 비빔밥이라고 하는데 정말 생긴 것은 비빔밥처럼 생겼습니다. 어쩌면 그렇게 우리나라 비빔밥과 모양이 신기하게도 똑같이 생겼을까요? 그러나 맛은 비빔밥이 절대로 아니었습니다. 만약, 우리나라에서 그런 음식을 내놓고 비빔밥이라 한다면 동의하지 않았을 겁니다. 역시, 아무리 한식이라고 해도 그곳의 한식은 그 나라에 적응하며 현지화되어 더는 우리의 맛이 아니었습니다. 차라리 그 나라의 김치찌개나 된장찌개 같은 토속적인 음식을 먹고 싶습니다. 왜 이상한 맛 체험도 아니고 굳이 한식을 프로그램에 넣었나 모르겠습니다. 물론 음식에 관한 평가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그러나 같이 여행한 사람 중에 서양 음식보..
2014.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