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2. 28. 05:09ㆍ금수강산 대한민국/경기, 인천
사회적 거리두기로 오늘 다녀온 곳은 비봉 습지공원입니다.
비봉 습지공원은 화성시 관할로 며칠 전 다녀온 안산시 지역의 안산 갈대습지공원과
이웃하고 있는 곳으로 사실은 연결되어 있지만, 행정구역이 다르기에 따로 불리는 이름이더라고요.
시화방조제가 완공되며 이곳으로 유입되어 들어오는 3개의 강(반월, 동화, 삼화)이 주변 개발로
수질이 오염되기 시작하여 주변 농작물의 피해와 해양생물의 떼죽음 등 많은 문제점이 생겼다네요.
따라서 죽어가는 시화호를 살리기 위한 일종의 수질 개선을 위한 정화사업을 위해
습지에 정화력이 강한 수생식물인 갈대나 부들 등 식물을 인공으로 식재함으로
생태체험 학습장이나 지역 주민의 여가활용의 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는 곳입니다.
우리가 부르는 갈대와 부들 그리고 억새를 모두 볼 수 있는 곳입니다.
그러나 위에 언급한 세 가지의 식물의 구분이 쉽지는 않지요?
늘 저도 헷갈리는 식물로 이번 기회에 제대로 구분할 수 있는 경험을 했습니다.
먼저 위의 사진은 갈대입니다.
갈대는 주로 물가에 서식하며 갈색이나 보라색을 주로 띠고
잎이 조금 뻣뻣해 보이고 조금 풍성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그리고 이번에는 억새입니다.
억새는 흰색이나 은색을 주로 띄고 주로 잎이 하늘하늘 거리는 모습입니다.
사실 두 가지 식물의 차이는 구분이 쉽지는 않습니다.
두 식물 모두 벼과의 식물입니다.
그러나 어느 곳에 뿌리를 내리고 살아가느냐로 구분한다고 합니다.
갈대는 여기처럼 주로 물가에 뿌리를 내리고 살아가고...
그 이유는 물속에서도 뿌리로 호흡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오염된 물을 뿌리로 직접 빨아들여 영양분으로 사용하고 깨끗한 물을 내보내기에
정화작용이 탁월한 식물이라고 하네요.
억새는 산이나 들판 양지바른 곳에 주로 살아간다고 하네요.
그러나 여기처럼 물억새는 억새라도 물가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여러해살이 식물로 갈대와 마찬가지로 오염된 물의 정화작용이 탁월하다네요.
마지막으로 부들인데...
부들은 위의 두 가지 식물과 완연히 구분할 수 있겠더라고요.
줄기에 위의 사진에 보듯이 마치 소시지처럼 달린 게 부들이라고 하네요.
겨울철이라 그 모습이 처음 소시지 모습과는 달리 민들레처럼 솜털이 날리는 모습입니다.
주차장 무료 이용
입장료 무료(월요일 폐문)
위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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