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기찻길 카페

2020. 2. 22. 07:00동남아시아 여행기/베트남 2019

예쁜 카페가 보입니다.

간판에 그려진 그림에 기차가 보입니다.

이 카페가 있는 지역은 기찻길 옆으로 비슷한 카페가 제법 많이 있더라고요.

 

어제저녁에 하노이 지인과의 저녁 식사를 마치고 아들과 함께 잠시 하노이 시내 야경을 구경했습니다.

오늘은 오전 중 아들과 함께 하노이 시내 구경을 조금 하고 오후에는 깟바(Cát Bà)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2019년 2월 1일 금요일의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우리는 베트남이 네 번째로 온 곳이지만, 아들은 베트남이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렇기에 시간을 금쪽같이 쪼개어 어제저녁에 하노이 구시가지인 올드 쿼터 중심으로 시내 야경을 돌아보았고

오늘 오전에는 바딘 광장 주변으로 돌아보려고 합니다.

 

위의 사진에 보이는 건물은 베트남 주석 궁입니다.

 

주석 궁 앞에서 왼쪽으로 가면 바딘 광장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저 건물 안에 방부처리된 호찌민의 시신이 모셔져 있지요.

 

위의 못꼿사원 사진은 기둥 하나에 작은 사당 같은 것을 만들어 놓았기에 한 기둥 사원이라고 하지요.

사실 구경할 것도 없는데 한국인 패키지는 꼭 이곳을 들리지요.

왜? 입장료가 없기 때문이 아니겠어요?

 

바로 그 옆에 있는 호찌민 박물관입니다.

호찌민에 대한 자료를 모아 놓은 곳이지요.

 

하노이 시내를 지나는 기찻길이 있습니다.

하노이 역에서 롱비엔 역 사이에 잇는 철길이지요.

 

기차가 다닐 것 같은데 하노이에 머무는 동안 한 번도 구경하지 못했습니다.

아마도 우리가 낮시간에는 숙소에 머무르지 않고 다른 곳을 돌아다녀서 그렇지 싶네요.

기찻길이라고 주의하라고 쓰여 있습니다.

CHU Y는 우리나라 말과 같은 주의입니다.

 

기찻길 주변 카페 사진 몇 장 더 봅니다.

이곳을 찾아가시려면 구글 지도에서 Hanoi Street Train을 치시면 위치를 쉽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오토바이가 절대로 다닐 수 없는 길이라 걷기 좋습니다.

 

일정이 촉박하신 분은 굳이 이곳을 찾아가실 필요는 없지 싶습니다.

그러나 하노이에서 갈 곳이 마땅하지 않고 시간이 난다면 한 번 찾아보는 것도 좋을 곳입니다.

두리번거리며 사진 찍기에는 제법 근사한 곳이니까요.

 

가격 참조하시라고 올려드립니다.

커피나 맥주는 대체로 20K라고 적혀있습니다.

K란 1.000단위를 표기하는 베트남 표기이기에 20.000동이라는 말이니 우리 돈 약 1.000원 내외입니다.

 

어때요?

제법 예쁜 곳이지요?

특히 사진발이 잘 듣는 곳이거든요.

걷다가 카페에 앉아 물끄러미 지나가는 사람 구경하기에도 이만한 곳이 없지요.

 

글쓴이 : 佳人

 

오늘의 佳人 생각

이곳에서는 사진 찍기도 좋고 카페에 앉아 멍 때리기도 좋은 곳입니다.

물론, 기찻길이니까 전투적인 오토바이는 당연히 다니지 않지요.

다만, 이 기찻길은 죽어있는 길이 아니라 기차가 운행 중인 길입니다.

따라서 사진을 찍거나 카페에 있을 때 기차 운행에 주의해야 합니다.

베트남어 Chú ý가 우리나라 주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