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칸 반도 여행을 떠나며

2019. 1. 30. 09:00발칸반도·모스크바 2018/모스크바

이번 여행은 여행 대부분을 발칸 반도를 둘러보려고 합니다.

요즈음 우리나라 사람에게 이곳 여행이 아주 뜨겁더라고요.

아마도 그 이유는 TV를 통해 소개된 어느 여행 프로그램 때문은 아닐까 생각합니다.

(위의 사진은 바다 오르간이 있고 저녁노을이 유난히 아름다운 크로아티아 자다르입니다.)

 

그러나 직접 그곳에 가 보면 그런 것 때문만은 아니라 많은 사람의 눈길을 잡을만한

요인들이 무척 많은 곳인지 여행 중 우리나라 여행자를 무척 많이 만났습니다.

자유 여행을 오신 분도 있었지만, 여행사 단체여행객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위의 사진은 크로아티아 플리트비체입니다.)

 

우리 부부도 오래전에 발칸 반도의 일부 지방을 다녀온 경험이 있기는 하지만,

이번에는 개인 여행을 통해 제법 오랜 시간 동안 여러 지역을

자유스럽게 다니다 오게 되었습니다.

(위의 사진은 바다가 별로 없는 나라인 슬로베니아 코페르입니다.)

 

발칸 반도라는 곳은 얼마 전까지는 우리에게는 무척 위험한 지역으로 알려진 곳이죠.

물론, 이제는 그런 지역적인 분쟁은 대부분 종식되거나 멈춘 상태로

평온한 상태라고 알고 있습니다.

(위의 사진은 돌고래 투어가 있는 크로아티아의 작은 항구도시 로빈입니다.)

 

아마도 지역적으로는 주로 유럽과 아시아 사이에 낀 교차점에 있는 나라들이라고 봐도 되겠네요.

그곳이 왜 그런 일이 일어났는가에 대해서는 예민한 문제라

천천히 다니며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위의 사진은 크로아티아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입니다.)

 

발칸 반도에 있는 나라로는 그리스, 알바니아, 불가리아, 루마니아, 세르비아, 몬테네그로,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그리고 마케도니아가 있더라고요.

(위의 사진은 검은 산이라는 몬테네그로의 작은 항구도시 코토르입니다.

사진처럼 산 위로 성벽이 그대로 남아있는 곳이죠)

 

북으로는 유럽 대륙에 붙어있지만, 서쪽으로는 아드리아해를 끼고 있고 남쪽으로는

지중해와 에게해를 끼고 있지요.

동쪽으로는 흑해를 접하고 있어 반도라고 하나 봅니다.

(위의 사진은 크로아티아 로빈의 야경입니다.)

 

이렇게 많은 지역이 바다를 끼고 발달해 있는 지역이라 아름다운 해안선이 있어

아름답게 느껴지기도 했네요.

게다가 로마의 지배 때 만든 유적 또한 훌륭한 상태로 남아있기도 하더라고요.

(위의 사진은 슬로베니아의 이졸라입니다.)

 

이번 여행에서 발칸의 모든 나라를 돌아보는 게 아니라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 세르비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그리고 몬테네그로 등 발칸 반도는 5개국만 돌아보려고 합니다.

(위의 사진은 러시아 모스크바입니다.)

 

우리 여행은 우선 러시아 항공을 타고 가니까 제일 먼저 모스크바를 들르게 되었습니다.

그다음 본격적으로 발칸 반도를 구경하기 위해 크로아티아 자그레브로

러시아 항공을 이용해 들어갑니다.

슬로베니아, 이탈리아, 세르비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몬테네그로를 돌아오는 일정이었습니다.

(위의 사진은 러시나 모스크바에 있는 크렘린 궁의 야경입니다.)

 

내일부터는 이번 여행의 첫 번째 기착지인 모스크바부터 시작하겠습니다.

그런 다음 방문했던 지역을 순서대로 올려보겠습니다.

(위의 사진은 러시아 모스크바의 붉은 광장과 성 바실리 성당의 야경입니다.)

 

글쓴이 : 佳人

 

오늘의 佳人 생각

이번 여행에서 전체 일정은 32일간으로 다녀왔습니다.

사람이 함께 여행하며 출발부터 도착까지 

모두 7개국 20개 도시를 방문하며 14번의 국경 통과를 하고 다녔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함께했던 사람의 평균 나이는 67세로 적은 나이는 아닙니다.

그러다 보니 무릎이 좋지 않아 고생하시며 완주하신 분도 계시고...

우리 부부는 늘 이렇게 다녔지만, 함께 하신 두 분은 이번 유럽으로의 자유여행이 처음이었으며

이렇게 긴 시간의 여행도 처음이신 분들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