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말피의 숙소와 밤풍경

2017. 7. 13. 09:00이탈리아 여행기 2015/아말피

아말피는 아주 작은 마을이라 합니다.

그러나 예전에는 해상을 통한 무역으로 돈을 번 대단히 큰 공국이었다고 하네요.

그때는 아드리아 해를 중심으로 4강의 어마무시하게 잘 나갔던 공국 중 한 곳이 바로 여기지요.

사람도 살기 어려운 해안가 골짜기를 따라 가파른 계곡에 자리한 마을이네요.

 

우선 숙소부터 찾아 배낭부터 내려놓아야겠습니다.

위의 사진은 아말피 두오모(Duomo di Amalfi)입니다.

아마도 이곳 아말피에서는 가장 중심이 되는 건물이지 싶습니다.

 

성당 앞에 광장이 있고 광장에는 분수가 있습니다.

분수의 조각상은 아마도 산 안드레아가 아닌가 생각되네요.

그렇다면 아말피 두오모는 산 안드레아에게 봉헌된 성당이 아닐까요?

 

그런데 분수를 장식한 다른 조각이 눈에 뜨입니다.

위의 성인 안드레아의 모습과는 너무도 대조적인 야한 조각상이 아닌가요?

이번 여행에서 워낙 많은 조각을 보았기에 이 정도의 조각은 야하다는 생각이 별로 들지는 않지만...

 

우리가 예약한 숙소는 한 건물에 세 개의 숙소가 함께 영업하는 곳입니다.

각 층별로 숙소가 하나씩 있어 따로 영업하고 있네요.

우리는 3층이라고 쓴 란티코 콘비토 호텔입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로 치면 4층인 곳입니다.

 

3인실에 우리 한화로 도시세 포함 1박에 164.000원 정도였습니다.

2인실보다는 3인실이기에 조금 비싸네요.

 

작은 호텔이지만, 제법 깨끗한 곳입니다.

아침 식사포함이고 와이파이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곳입니다.

 

식사도 제법 괜찮은 곳입니다.

내일 아침에 봐야 하겠지만...

 

바닥은 타일로 장식해 무척 청결하게 관리하고 있네요.

숙소는 버스 내린 곳에서 그리 멀지는 않습니다.

워낙 작은 마을이기에 거기가 거기입니다.

 

밤이 늦었다고 그냥 잠들기보다는 잠시 야경이나 구경하고 골목 구경이나 다녀오렵니다.

그냥 놀면 뭐하겠어요.

여기까지 찾아오는 시간과 비용이 얼마인데요.

아말피는 해안을 따라 집이 있고 계곡을 따라 안으로 들어가며 게딱지처럼 다닥다닥 붙어 살아가는 마을입니다.

 

아말피의 밤 풍경입니다.

밤에는 지나다니는 행인이 많지 않습니다.

썰렁하지요?

 

사진을 클릭하시면 조금 더 큰 사진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이탈리아 여행기에 올리는 사진 모두 그렇습니다.

 

오늘 밤 코~ 자고 내일 다시 아말피 구경을 다니렵니다.

 

글쓴이 : 佳人

 

오늘의 佳人 생각

오늘은 숙소를 찾은 이야기와 아말피의 야경을 구경했습니다.

오늘 하루 이곳에서 자고 내일 오전 중 시내 구경을 하고 난 후 다시 버스를 타고 포지타노로 갈 생각입니다.

오늘은 무척 먼 길을 이동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