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중 찍은 사진을 어떻게?

2014. 9. 3. 08:00스페인 여행기 2014/스페인 여행준비하기

여행을 하다 보면 개인적으로 걱정되는 점 중 하나가 여행 중 찍었던 사진의 보관 및 관리입니다.

여행 중 보고 느꼈던 일들이 사진 속에 고스란히 남겨두었기 때문이죠.

이런 게 쌓여 즐거운 기억으로 남기 때문이겠죠.

 

우리 나이가 되면 지난날에 대한 아름다운 기억을 자주 떠올리는데 사진이 무척 중요한 역할을 하잖아요.

여러분은 여행 중 찍은 사진을 어떻게 관리하십니까?

사람마다 많은 방법이 있겠지만, 오늘은 우연히 알게 된 OTG 케이블이라는 젠더를 이용해

다른곳에 백업시켜 보관하는 방법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우리의 추억이 담긴 사진이 사라진다는 일을 겪는다면 얼마나 황당하겠습니까?

여행하다 보면 카메라를 분실할 수 있고...

메모리가 사라질 수도 있고...

메모리 용량이 넘쳐 더는 사진을 찍을 수 없거나 먼저 찍은 사진을 지워야 하는 경우가 생기죠.

 

물론, 여행기간이 짧거나 카메라 메모리 용량이 큰 사람에게는 문제 되지 않을 겁니다.

특히 개인 불로그를 운영하는 사람에 여행 중 사진은 무척 소중한 기록이 아니겠어요?

이를 해결하는 방법을 고민해보았습니다.

 

단기간 여행이라면 그냥 카메라에 저장했다가 돌아와 작업하여 블로그에 올리면 되지만,

장기간 여행에서는 카메라의 메모리가 부족하거나 카메라의 분실 또는 메모리가 날아가버릴 수가 있기에

어디엔가 백업받아 놓아야 안심되지 않나요?

 

그 다음의 문제는 여행 도중 지인에게 여행 중 찍었던 사진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문제가 생겼을 때입니다.

카톡이나 페이스북에 올릴 때 휴대전화에 찍은 사진은 금방 보낼 수 있지만,

카메라로 찍은 사진은 이 또한 쉬운 일이 아닙니다.

카메라에 와이파이 기능이 있는 최신 카메라라면 크게 문제 되지 않겠지요.

佳人처럼 구형 카메라를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고민입니다.

 

또 다른 문제입니다.

여행 중 이런 일은 없어야 하겠지만, 카메라의 도난입니다.

카메라와 더불어 휴대전화도 여행지에서 늘 도난의 1순위가 아니겠어요?

카메라나 휴대전화가 사라진 것보다 더 안타까운 일은 사실 그동안 찍었던 기록이 통째로 사라진다는 점이잖아요.

 

그래서 佳人은 늘 장기간 여행을 하며 무겁지만, 매번 노트북을 들고 떠났습니다.

물론 여행하며 찍은 사진을 보관하는 의미도 있지만, 인터넷을 통하여 국내의 이야기를 확인하는 의미도 있었지요.

그러나 요즈음 스마트폰이 나오며 이 모든 문제가 말끔히 해결되지 않나 생각합니다.

 

여행하는 나라의 대부분이 무료 와이파이가 가능한 곳이잖아요.

요즈음 디지탈 시대를 맞이해 세상은 우리가 생각한 것 이상 빨리 변해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런 문제는 세계 어디나 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스마트폰 사용이 점차 대중화되었으니까요.

요즈음 패키지 여행을 떠난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현지 관광사에서 운영하는 버스 안에도

무료로 와이파이가 된다는군요.

 

스마트폰으로 언제든지 그 자리에서 국내 소식을 접할 수 있고 스마트폰으로 찍었던 사진도 카톡을 통해

실시간으로 국내에 있는 지인에게 보여줄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의 저장용량이 넉넉하다면, 물론 스마트폰의 메모리에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보관할 수도 있고요.

 

오늘 말씀 드릴 이야기는 와이파이가 아니라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어떻게 백업시켜 놓느냐입니다.

결론적으로 스마트폰으로 뉴스만 접하고 사진만 찍는 게 아니라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스마트폰에 저장하거나

스마트폰을 통하여 USB 메모리나 외장하드에다가 백업시켜 놓을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이런 문제는 모두 OTG 케이블이라는 저렴한 젠더를 이용해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케이블 가격이 500원부터 있더군요.

다음 글에는 저렴한 OTG 케이블이라는 젠더를 이용해 사진이나 자료, 음악이나 동영상 등을 저장하거나

다른 저장장치에 옮겨 백업시키는 방법과 여행 중 이런 즐길거리를 이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이번에 떠날 준비를 하는 여행은 이베리아 반도로 스페인과 포루투갈입니다.

더군다나 이번 여행 중 1주일은 까미노라는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까지 배낭 메고 걸어보려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 배낭 무게는 최소로 줄여야 하기에 노트북도 가져가지 않으려 합니다.

전체 일정 또한 46일로 제법 길기에 여행 중 찍어야 할 사진의 양도 무척 많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그래서 사진을 백업시켜 보관할 방법을 생각하다가 OTG 케이블을 이용한 방법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OTG (On The Go) 케이블을 이용하면 여행 중 찍은 사진을 쉽게 이동 보관할 수 있는 방법으로

다음에는 그 이용법을 공부해보렵니다.

나이가 들어도 배워야 하지 않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