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라다 파밀리아 예약

2014. 8. 20. 08:00스페인 여행기 2014/스페인 여행준비하기

나이 든 60대 부부가 둘만이 스페인 배낭여행을 준비하며 하나씩 배워갑니다.

뭐가 이렇게 준비해야 하는 게 많은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고생하며 하나씩 배우며 준비하면 여행 중 고생을 덜하리라 생각하며 준비합니다. 

 

오늘은 불세출의 건축가였던 가우디의 영혼이 깃든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예약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이 성당은 워낙 유명한 곳으로 세계적으로 많은 관광객이 구경하기 위해 모여들기에

바르셀로나 뿐 아니라 스페인 경제에도 무척 큰 기여를 하는 곳이라 생각되네요. 

 

많은 사람이 구경오기에 개인적으로 이곳에 들어가려고 현장에서 표를 사려면 오랜 시간 줄을 서야 한다고 하더군요.

30분 이상 줄을 서며 오래 기다려야 한다기에 시간적으로도 너무 아깝고 힘들것 같습니다.

표를 사는 방법으로 현장 매표소 말고 다른 방법을 찾아보았습니다.

 

요즈음 세상은 디지털 세상이라 우리처럼 나이 든 사람은 따라가기도 바쁩니다.

그래도 배워가며 따라갑니다.

우선 인터넷을 입장표를 예매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현지 은행의 ATM기기를 이용해 표를 사는 방법이라 합니다.

스페인은 사그라다 파밀리아만 아니라 알람브라 궁전의 입장표를 사는 방법도 같습니다. 

 

오늘은 인터넷으로 미리 한국에서 표를 샀습니다.

http://www.sagradafamilia.cat/sf-eng/index.php

위의 주소로 들어가시면 한국에서도 미리 예매를 할 수 있어 현장에서 표를 사기 위해

어떤 때는 한 시간 이상 줄을 서서 오래 기다릴 필요가 없다고 합니다.

 

우선 위의 주소를 클릭하시면 처음 나타나는 화면입니다.

위의 사진에 보이는 붉은 색을 꾹 누르면 인터넷 예매 시작입니다.

 

나타난 화면에서 Buy tickets 을 누르고 계속 진행합니다.

 

성당으로 들어가는 표가 하나가 아니라 여러 종류네요.

가이드? 우리 부부는 한국어가 아니면 알아듣지 못합니다.

우리 부부는 성당과 엘리베이터를 타고 타워로 올라가는 표인 19.3유로 표를 클릭합니다.

그냥 성당만 들어가면 14.8유로로 가장 저렴합니다.

그래도 그곳까지 가 가우디도 올라보지 못한 성당 정상에는 올라가야 하지 않겠어요?

 

또 어쩌고저쩌고 나옵니다.

그냥 표 사기를 누릅니다.

 

이번에는 인원 선택도 하고 날자와 시간 선택도 해야 합니다.

부부 두 사람이니 성인을 의미하는 General 두 장을 선택합니다.

그리고 입장 예정 시각도 선택합니다.

 

우리 부부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성당 타워로 올라가는 표를 구매하기에

타워 올라가는 시각도 미리 정해야 하나 봅니다.

워낙 많은 사람이 구경 오는 곳이기에 시간을 정하여 제한된 인원을 입장시키나 봅니다.

 

위의 사진 중 1번은 시내 전경과 바다 전경으로 선택하는 가 봅니다.

엘리베이터가 두 개인가요?

이렇게 다 정하면 제일 아래 보이는 Add to cart를 누릅니다. 

 

이어서 나오는 것은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카드 지불방법이며 예매 상황을 알려주는 예약 코드를

발송해 주는 이메일과 전화번호입니다.

모두 입력하면 예약이 끝납니다.

이제 메일로 예약 코드만 확인하면 되겠네요.

그 예약 코드를 인쇄해 가지고 가 그곳에서 입장표로 바꾸면 되겠지요?

 

사그라다 파밀리아는 방문 일자가 확정되었기에 미리 예약을 했지만, 알람브라 궁전은 우리 여행 일정이

변동이 많기에 여행하며 그라나다에 가까운 도시에 도착해 그곳 은행 ATM기를 이용해 사려고 합니다.

그때 예매했던 과정을 사진으로 찍어 보여드리겠습니다.

 

 

http://www.ticketmaster.es/nav/landings/es/mucho_mas/entradas_alhambra/index.html

위의 사이트로 들어가면 비슷한 방법으로 한국에서 알람브라 궁전의 입장표를 예매할 수 있답니다.

알람브라 오피셜 앱도 있어 스마트폰으로도 할 수 있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