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G 케이블과 스마트폰

2014. 9. 5. 08:00스페인 여행기 2014/스페인 여행준비하기

 

 

오늘은 OTG 케이블을 이용해 여행 중 찍은 소중한 사진을 카메라 메모리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해

따로 다른 USB 메모리에 옮기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젊은 디지털 세대라면 쉽게 배울 수 있지만, 우리처럼 나이가 많은 아날로그 세대는 배워도 금방 잊어버려

새로운 세상의 적응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위의 사진에 보이는 기기가 OTG 케이블과 서로 연결하는 커넥터인 젠더입니다.

여러 가지 종류가 있더군요.

OTG란 on The Go의 약자입니다.

 

 

혹시 여행 중 사진 보관에 고민하셨다면 한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이미 알고 계시거나 굳이 이렇게 하며 사진 찍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패스하시고요.

클라우드나 다른 방법으로 백업하시는 분도 패스하세요.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아날로그 세대인 佳人은 이렇게 하나씩 배워가며 적응해나가고 있습니다.

 

우선 준비해야 할 것이 OTG  케이블입니다.

시중에는 무척 저렴한 것으로 아주 다양합니다.

케이블 가격보다 배송료가 비싸기에 배송료를 물지 않으려고 3가지나 샀습니다.

 

 

이 케이블만 있으면 카메라와 스마트폰 그리고 스마트폰과 외부 저장매체인 USB 메모리나 외장 하드로 자유롭게

사진이나 서류, 음악, 동영상까지 이동 및 저장을 할 수 있습니다.

어느 집이나 그냥 돌아다니는 USB 메모리가 제법 많을 겁니다.

 

반대로 다른 저장매체에 있는 대용량의 자료인 영화나 음악 또는 소설이나 만화 같은 것을 OTG 케이블인

젠더를 이용해 스마트폰을 통하여 볼 수 있답니다.

이때 휴대전화는 우리가 늘 사용하는 컴퓨터와 같은 일을 합니다.

오늘은 스마트폰을 컴퓨터와 같은 용도로 이용해 카메라 사진을 다른 저장매체로 옮겨 보관해보렵니다.

 

그것만이 아니죠?

이 젠더를 이용해 휴대전화에 키보드를 연결해 사용할 수 있고 마우스도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죠.

이제 컴퓨터가 했던 일을 스마트폰인 휴대전화가 대신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우선 휴대전화와 OTG 케이블을 연결합니다.

이때 모든 휴대전화가 이 장치를 인식하는 것은 아닙니다.

안드로이드인 삼성에서 생산한 휴대전화는 대부분 이 기능을 지원하고 다른 회사의 휴대전화도 최신 기기는

지원하기에 미리 자신의 휴대전화가 OTG 기능을 지원하는가에 관해 확인해야 합니다.

단, 아이폰은 아직 인식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케이블이 연결되면 휴대전화 제일 상단에 사진처럼 메시지가 뜹니다.

"USB 커넥터가 연결되었습니다."

잠시 이런 메시지가 떴다가 금세 사라지기에 놓칠 수 있네요.

 

이제 커넥터에 카메라를 직접 연결하고 카메라 전원을 켭니다.

"대용량 내장 메모리가 연결되었습니다."

그리고 USB를 표시하는 포크처럼 생긴 동그란 마크가 뜹니다.

 

 

그러면 내 파일이 자동으로 생성되며 카메라에 찍은 사진이 스마트폰에 나타납니다.

그 사진을 하나씩 또는 전부 복사해 스마트폰에 저장할 수 있고 바로 다른 USB로 이동시켜 보관할 수 있습니다.

 

그다음 카메라를 케이블을 이용해 연결합니다.

다시 메시지가 뜹니다.

갤러리가 자동으로 뜨는 것도 있고 갤러리를 직접 열어야 하는 기기도 있습니다.

 

 

사진을 클릭하면 선택할 수 있고 여러 개를 한꺼번에 선택할 수 있습니다.

선택되면 그다음 제일 상단 우측의 표시를 클릭하면 카메라의 사진을 다른 메모리 저장소로 이동할 수 있거나

휴대전화로 저장할 수 있답니다.

이렇게 되면 스마트폰을 이용해 여행 중 카메라로 찍었던 사진을 스마트폰에 저장한 후 바로 카톡이나

다른 방법으로 지인에게 전송할 수 있겠죠?

 

물론 최근에 생산된 카메라 중 WIFI 기능이 있는 것도 있고 USB 메모리에도 OTG 기능이 있는 것도 있습니다.

그런 기능이 없는 구형 카메라와 USB 메모리를 가진 분에게만 해당하는 이야기입니다.

또 클라우드를 이용해 여행 중 주로 사용하는 포탈에서 무료 제공하는 클라우드에 보관하는 방법도 있겠지만,

여기에서는 OTG 케이블을 이용해 다른 저장매체에 옮기는 이야기입니다.

 

 

이 과장이 모두 끝나고 케이블을 제거할 때 그냥 케이블을 빼면 자료가 손실될 수 있다고 합니다.

제일 위에 USB 표시인 삼지창 모양을 아래로 긁어내리면 안전하게 제거하려면 누르라는 글이 보입니다.

이 부분은 클릭한 후 제거해야 모든 과정인 안전하게 끝은 낼 수 있다네요.

 

어때요?

참 쉽죠?

佳人이 하면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이제부터 OTG 케이블 하나만 있으면 스마트폰을 이용해 많은 자료를 원하는 곳으로 쉽게 옮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동은 물론, 복사도 하고...

그러나 요즈음 판매되는 USB 메모리 스틱에 OTG 기능이 포함된 것도 있어 케이블이 필요 없는 것도 있습니다.

또 최신 카메라는 자동으로 WIFI 기능이 들어있어 케이블이 필요없는 것도 있지만, 우리처럼 예전 구형 카메라에 집안에 돌아다니는 메모리 스틱이 많다면 한번쯤 생각해볼 일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 OTG 케이블을 이용하면 스마트폰에 키보드도 연결할 수 있고 마우스도 연결하여 마치 컴퓨터처럼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OTG 케이블 하나만 있으면 휴대전화를 컴퓨터처럼 쉽게 사용할 수 있다는 말이네요.

이런 방법으로 다른 메모리에 동영상이나 음악, 영화 등 많은 자료를 담아가시면 여행 중에도 심심할 때

스마트폰으로 꺼내볼 수 있다는 점도 좋겠네요.

 

이제 스페인과 포르투갈로 향할 46일간의 여행이 얼마 남지 않아 짐을 줄이며 편리한 방법을 자꾸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