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관방제림의 밤풍경

2022. 11. 28. 04:00금수강산 대한민국/전라남도, 제주도

담양의 명소 중 한 곳인 관방제는 관방천에 있는 제방으로서

담양읍 남산리 동정자 마을로부터 수북면 황금리를 지나 대전면 강의리까지

길이 6km에 이르는 제방을 말한다고 합니다.

 

그 담양천변의 제방인 관방제를 보호하기 위해 나무를 심어 관방제림이라고 하는데

지금은 숲을 이루어 오랜 세월 동안 묵묵히 제방을 지키고 있는 모습이 대단하기에

많은 사람이 찾는 명소가 되었겠지요.

 

우리가 담양에 도착한 시간이 늦은 밤이었기에 관방제림의 모습을

밤에만 볼 수 있어 이런 사진밖에는 없네요.

 

낮과는 달리 밤에 보는 모습도 보기 좋습니다.

음산한 모습에 귀신이라도 나올 것 같다고요?

 

관방제는 영산강 상류인 담양천의 물길을 다스리기 위해 성이성(成以性) 부사가

제방을 축조하고 나무를 심었고, 그 뒤인 1854년(철종 5) 부사 황종림(黃鍾林)이

관비(官費)로 연인원 3만여 명을 동원하여 만들었기에 관방제라 이름하였다고 합니다.

 

1991년 11월 27일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으며 면적은 123,173㎡라고 하네요.

 관방제가 유명한 이유는 약 2km에 걸쳐 거대한 풍치림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 풍치림을 관방제림이라고 부르는데 면적 4만 9228㎡에

추정 수령 300~400년에 달하는 나무들이 빼곡하고

자리를 잡고 있는 모습이 과히 장관이네요.

 

그 모습이 아름다워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으며, 2004년에는 산림청이 주최한

''제5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네요.

 

주요 수종은 푸조나무(111그루), 팽나무(18그루), 벚나무(9그루), 음나무(1그루),

개서어나무(1그루), 곰의 말채, 갈참나무 등으로 약 420그루가 자라고 있다고 합니다.

나무마다 이름표를 받고 보호받고 있네요.

 

현재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구역 안에는 185그루의 오래되고 큰 나무가 자라고 있고

또한, 관방제림은 여름철 피서지로서 각광받고 있다네요.

 

젊은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널리 알려진 곳이라 합니다만...

늦은 밤에는 조금은...

 

관방제림 주변에 무료주차장도 많고 이곳은 입장료도 없는 곳으로

위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