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자이거우 진주탄 폭포(珍珠灘 瀑布)

2013. 8. 26. 08:00중국 여행기/구채구, 쑹판

오늘은 오화해에서부터 걸어 내려가며 구경합니다.

물소리를 들으며 흐르는 물 위로 나무로 만든 산책길을 걸어 아래로 내려갑니다.

진주탄 폭포(珍珠灘 瀑布)는 해발 2.450m의 높이에 있는 폭포입니다.

오화해에서 흘러 내려온 물이 진주탄 폭포를 거쳐 경해(鏡海)라는 호수로 흘러들어 가는 그 물길을 따라 걷는 겁니다.

 

이곳은 이렇게 물이 호수에 머물고 머물렀던 물은 또 계곡을 따라 내려가며

폭포도 이루며 우리에게 다양한 장면을 연출합니다.

 

이 지역은 대량의 빙하와 붕괴물이 퇴적되어 형성된 곳이라 합니다.

표면은 생물 칼슘화 작용에 의해 높고 낮은 칼슘화 지면을 형성했다 합니다.

 

폭포를 통해 떨어지는 물이 마치 진주알처럼 맑고 깨끗할 뿐 아니라 햇빛에 반사되어 영롱하고

눈부시게 비추기에 진주탄이라는 이름이 지어졌다 합니다.

 

행복은 많이 가졌다고 행복한 게 아니라 했나요?

행복한 마음을 아는 사람만이 행복을 느낀다 했다지요?

행복이란 얼마나 많이 소유했느냐가 아니라 의미를 아는 사람만이 느낀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곳 구채구는 너무 많은 것을 가져 우리를 행복하게 합니다.

맑은 물, 폭포, 나무, 하늘, 흰구름, 바람, 눈 그리고 오묘한 색깔을 가득 담고 있는 호수도 있네요.

 

우리도 흐르는 물을 따라 함께 아래로 내려갑니다.

산책을 쉽게 할 수 있도록 나무로 데크를 만들어 길을 만들었네요.

 

그 길은 이곳을 찾는 사람도 걷기 편할 뿐 아니라 자연을 보호하는 일이기도 하잖아요.

이곳 구채구는 자연보호를 위해 무척 많은 투자를 했나 봅니다.

 

 지금까지 수상삼림과 같은 곳을 흐르던 물이 이제 급경사를 이루기 시작합니다.

 

드디어 폭포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제법 규모가 크네요.

 

제법 소리도 요란하네요.

 

진주탄 폭포는 제법 그 폭이 넓어 카메라 한 프레임으로는 담을 수 없습니다.

 

나무가 아주 절도있게 각을 잡으며 자라고 있습니다.

 

늘 폭포로부터 떨어지는 물이 바람에 날리기에 나무도 잘 자라나 봅니다.

이런 곳에서는 인간도 심호흡을 하면 좋다고 합니다.

 

진주탄 폭포 아래에 경해라는 호수가 있지만, 크게 다른 곳과 차이가 없어 그냥 통과합니다.

여기까지가 구채구 Y 자 계곡의 오른쪽인 일즉구의 모습을 하나씩 살펴보았습니다.

내일은 구채구 Y 자 계곡의 왼쪽편인 즉사와구의 제일 높은 곳인 장해라는 곳으로 버스를 타고 올라가

천천히 내려오며 구경하려 합니다.

 

아래는 佳人의 휴대전화로 찍은 동영상입니다.

클릭하시어 폭포의 모습을 즐기시기 바랍니다.

 

글쓴이 : 佳人

 

오늘의 佳人 생각

진주탄 폭포 아래 서니 왜 조조가 썼다는 글자인 곤설(袞雪)이 생각날까요?

佳人이 조조처럼 문학성이 빼어나서일까요?

아니면

간웅의 기질이 다분해서일까요.

후자가 맞을 거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