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티 스토리

2024. 2. 28. 04:00佳人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佳人의 이런 저런 그런 이야기

 

佳人은 세상 사는 이야기라는 이름으로 다음에서 블로그를 2007년부터 운영해 왔으니

지금까지 제법 오랜 기간인 17년간을 운영하였네요.

대단한 것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는 은퇴 후의 삶에 대한 기록이라고 하고 싶습니다.

 

 

블로그에는 여행을 좋아하기에 주로 다녀온 여행지 위주로 여행분야에 집중하는

글과 사진 위주로 올렸으며 살아가며 느끼고 생각했던 이야기 등의 신변잡기와 

같은 소소한 내용으로 지금까지 운영 중에 있습니다.

 

 

그러나 얼마 전 다음 블로그가 폐쇄되며 2022년 7월 말에 티 스토리로 흡수되는 일이

있었는데 그 때문에 글과 사진은 카카오 측에서 그대로 이전을 시켜주었지만,

그동안 16년간 구독자와 주고받은 댓글은 모두 사라지는 불행을 겪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블로그가 이전되며 글자 자판이나 배형도 달라지는 바람에 먼저 올렸던 내용이

글자가 배열이 맞지 않아 이상하게 단락이 되는 일도 생겼습니다.

그렇다고 4천 여개나 되는 모든 글과 사진을 한꺼번에 새롭게 고치고 조절하기가 불가능하여

보시는 분이 많이 불편하더라고 그냥 운영 중에 있습니다.

 

 

다음 블로그가 티 스토리에 병합되며 더 많은 분이 이 공간에 접속해 많은 이야기를

주고받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최근에는 정말 많은 분들이 블로그 운영을 하는 듯합니다.

아마도 일부는 다음 블로그에서는 없었던 광고기능이 티 스토리에서는 있어

그렇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냥 블로그 운영만으로 광고 수입까지 생긴다면 나쁜 일은 분명 아니지만

도를 넘는 그런 일들이 자꾸 눈에 거슬려 오늘 글을 올리려고 합니다.

그중 하나가 올린 글은 읽지도 않고 댓글을 쓰시는 분이 너무 많습니다.

 

 

佳人은 블로그에 광고를 넣지 않고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냥 개인적으로 다녀온 곳에 대한 개인의 기록으로 남기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댓글에 광고를 클릭하고 머물다 간다는 둥 있지도 않은 광고를 클릭했다고 하니...

자기 블로그에 들어와 광고를 클릭해 달라는 둥...

 

 

매번 같은 글로 댓글을 단 분은 佳人이  올린 글은 전혀 읽지도 않고 댓글을 여기저기

다니며 자신의 댓글 하나를 여러 사람의 블로그에 복사하여 붙이고 다닌다는 말이잖아요.

적어도 글을 읽고 댓글을 다는 그런 풍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분의 댓글을 보면 댓글을 복사 붙이기로 가는 블로그마다 모두 올려 같은 글로 도배하는

듯하고 또 여러 개의 블로그를 운영하는 듯 글을 남기 분의 IP주소를 보면 같은 IP로

블로그 이름만 여러 이름으로 들어와 또 같은 댓글을 남기고 가시더군요.

 

 

그런 분의 블로그에 들어가 보면 내용 또한 어느 기사에서 그대로 복사하여 올린 내용이

많았으며 티 스토리에서도 이렇게 다니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아는 듯 얼마 전부터

위의 사진처럼 그런 분의 댓글은 스팸처리하는 듯하더라고요.

그러니 댓글을 달더라도 노출되지 못하도록 바로 휴지통으로 보낸다는 말입니다.

혹시 자신의 댓글이 노출되지 않다면 카카오에 의해 스팸으로 처리되니

공연히 고생하며 댓글을 쓸 필요가 없지 싶습니다.

 

 

그러니 이번에는 스팸처리 하지 못하도록 댓글을 비밀글로 저장해 두어 댓글의 대부분이

비밀글이 되는 익명으로 글쓴이의 이름이 사라지는 이상한 일도 생기네요.

그동안 가능하면 댓글에 대해 佳人은 답글을 꼭 달아드렸는데 이제 더는 달고 싶은 마음이

사라져 버리고 일부 제 글을 읽은 것이 느껴지는 댓글에 대하여만 답글을 달게 되었습니다.

 

 

16세기 영국의 금융가였던 Thomas Gresham이 제창한 유명한 법칙이 있지요.

"bad money will drive good money out of circulation"라고요.

우리말로는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다."라고 이야기 하고요.

많은 광고성 댓글로 인해 정말 제 글에 대한 진심어린 댓글은 점차 사라지고 있습니다.

 

 

아무리 볼품없는 아날로그 세대의 블로그라도 꾸준하게 17년간을 글을 작성하고

사진을 올리는 일은 그리 짧은 시간 안에 할 수 없는 일이지요.

그렇다면 올린 내용이 도움이 된다면 공감 표시만 하고 가셔도 좋습니다.

 

 

佳人의 글에 대한 댓글을 남겨주시면 더 고맙지만, 그러나 너무 뻔히 보이는

복사 붙이기나 성의 없는 글을 볼 때마다 왜 이렇게 변해가나 속이 상하기도 합니다.

티 스토리가 개선되었으면 하는 바람에 글을 적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