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lm(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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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새의 마을 울름(ULM)
울름 구시가지를 걷다 보니 위의 사진에 보이는 새 모형이 자주 눈에 띕니다. 궁금해 물어보니 스파츠 그러니 참새(Spatz)라고 합니다. 울름의 상징으로 많은 새 중에 하필이면 참새로 정했을까요? 참새를 울름의 상징으로 삼게 된 이유로 이곳에 전해오는 이야기가 있다네요. 이곳에서 대성당을 지을 때 워낙 성당이 거대하기에 작은 성문으로 큰 자재를 반입하기 어려웠다고 합니다. 성문을 넓히면 되겠지만... 이때 주변을 날아가는 참새가 입에 나뭇가지를 물고 날아가는데 좁은 곳을 통과할 때 나뭇가지를 옆으로 비스듬히 물고 좁은 곳을 통과하기에 여기에 힌트를 얻어 도시의 상징 새로 정했다고 합니다. 우리가 머리 나쁜 사람을 새 대가리에 비유하지요. 그렇다면, 울름 주민은? 설마... 이제 아인슈타인 분수 구경을 마..
2021.07.21 -
울룸(Ulm)에서는 어디부터 보아야 할까요?
울름 대성당(Ulmer Münster) 입구 파사드의 일부분입니다. 대단히 아름다운 곳이었습니다. 지금까지 보아왔던 단순 간결한 독일 전통적인 성당의 모습이 아니라 유럽 다른 나라의 성당처럼 화려하게 장식한 곳이었습니다. 오늘 이야기는 울름을 들렀던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울름은 처음부터 방문 계획이 있었던 도시가 아닙니다. 슈투트가르트에서 기차를 이용해 뮌헨으로 가려고 계획을 세웠는데 레기오날반은 바로 가는 기차 편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알아보았더니 이곳 울름까지 간 후 기차를 바꿔 타고 뮌헨으로 가야 하더라고요. 그런데 두 도시가 속한 주가 다르기에 우리가 일반적으로 이용했던 같은 주 안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저렴한 티켓인 랜더 티켓을 사용할 수 없더군요. 독일 철도청(DB) 홈페이지를 찾아보니 지..
2021.07.14 -
슈투트가르트(Stuttgart)에서 울룸(Ulm)으로
어제 하루는 꼬박 슈투트가르트(Stuttgart)의 포르쉐와 메르세데스 벤츠 자동차 박물관 두 곳을 구경하는데 소일했습니다. 두 곳 박물관을 두루 구경하고 숙소에 돌아오니 이미 날이 어두워졌네요. 그렇다고 그냥 숙소에만 머물기 뭣해 잠시 밤거리를 걷다가 들어왔습니다. 숙소의 모습과 숙소에서 바라본 슈투트가르트의 밤 풍경 사진입니다. 사진처럼 이쪽과 반대편에 산이 있고 가운데가 길쭉하게 움푹 파인 형태로 된 도시이네요. 오늘은 슈투트가르트에서 출발해 뮌헨(München)으로 갑니다. 아침에 식당에 와서 유리창을 통해 바라보니 이제 어두움이 끝나고 아침이 밝아오고 있네요. 이 숙소는 아침이 제공되는 숙소였습니다. 간단하지만, 그래도 아침 식사로는 충분한 곳이었습니다. 뮌헨으로 가는 차편은 기차를 이용하려고 ..
2021.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