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커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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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정녕 중국의 호구(壺口)란 말이냐?
10월 28일 여행 18일째 중국에 유명한 호구(壺口)가 있다고 하여 오늘 너무 많은 시간을 보내며 찾아왔습니다. 사실 폭포를 바라보는 시간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더티엔 폭포나 황궈수 폭포는 폭포 주변을 돌아다니거나 폭포 안으로 난 길을 따라 걷기에 제법 폭포에 머무는 시간에 길었지만, 이곳 후커우 폭포는 돌아다닐 곳도 없어 그냥 한 자리에 우두커니 서서 바라보기에 30분 정도만 보면 돌아서야 할 지경입니다. 그러다 보니 가장 짧은 시간 동안 구경하기 위해 많은 시간을 소비하며 왔기에 원가가 무척 많이 들어간 곳이 이곳입니다. 여행도 이렇게 원가가 비싼 곳도 있다는 것을 알아갑니다. 헐! 그렇다고 폭포의 풍광이 뛰어나지 않다는 말은 절대로 아닙니다. 아주 훌륭한 모습이었습니다. 아침 6시 30분..
2012.04.18 -
후커우(壺口 : 호구)폭포를 찾아 지시엔(吉县 : 길현)으로 갑니다.
지에시우(개휴)에서 그곳 역무원의 배려로 다음날 입석표를 끊어 당일 침대칸에 편히 앉아 기차를 타고 새로운 도시인 린펀(临汾 : 임분)이라는 곳으로 왔습니다. (22원/1인)중국어를 몰라 오히려 행복했고 고마운 은혜를 입었습니다.중국에서도 여행을 하다 보니 이런 좋은 일을 겪기도 합니다.일 년 전 여행에서도 통런이라는 곳에서 경찰의 도움으로 경찰차를 타고 터미널을 찾아간 일도 있었습니다. 혹시 佳人이 살아가는 도중에 선업이라도 쌓았나요?이렇게 다녀온 여행 후기라도 쓴 게 선업 중의 하나일는지 모르겠네요. 매번 여행 때마다 이야깃거리가 생기듯 이 또한 우리 여행의 잊지 못할 즐거운 추억입니다.그래서 열심히 여행기를 쓰고 있나 봅니다. 당일 출발표도 아니고 다음날 표를 끊고 기차를 차고 입석표로 침대칸에 ..
2012.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