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약탑(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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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 시민회관 오베츠니 둠(Obecní dům)
프라하 시민회관인 오베츠니 둠(Obecní dům)을 구경합니다.의의 사진에 보이는 아름다운 건물이 바로 프라하 시민회관인 오베츠니 둠이라네요.위치는 공화국 광장(náměstí Republiky) 남쪽에 있습니다. 밤에 보는 모습은 또 다른 느낌이 듭니다.바로 옆에 왕의 길 출발점인 화약탑(Prašná brána)이 있고요.이 건물은 아르누보 양식으로 이 양식의 진수를 보여주는 건물이라 하는데 프라하에 많은 건물이 있고 여러 양식의 건물이 많지만, 아르누보 양식의 건물로는 최고라고 하네요. 오베츠니 둠은 프라하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 중 하나라고 하며 700여 년 전에는 바로 이 건물을 중심으로 성벽이 있어 성안과 밖을 구분하는 경계선이었다고 하며 원래 이 자리는 프라하 구 왕궁의 자리였다고 합니다..
2017.12.11 -
왕의 길, 그 출발점 화약탑(Prašná brána)
체스키 크룸로프 구경을 마치고 프라하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전혀 낯선 그런 모습이 아니네요. 프라하에서는 다시 2박을 하며 주로 시내 구경을 하려고 합니다. 옛날 보헤미아 왕국의 도읍인 프라하를 일컫는 말이 무척 많습니다. 프라하를 백탑의 도시라고도 하고 북쪽의 로마라고도 불렀답니다. 또 건축 양식의 보고라고도 하고 황금의 도시로도 불렸다고 하지요. 그러나 이탈리아 슬라브 학자인 리페리노가 한 말이 프라하를 지칭하는 가장 확실한 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신비를 설명하는 다른 말을 찾으려 하니 프라하라는 말밖에 떠오르지 않는다." 바로 프라하는 프라하라는 단어로 설명되는 곳이었습니다. 2017년 5월 15일의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정말 프라하는 동화 같은 아름다운 중세도시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먼저 찾아..
2017.12.08 -
프라하 관광의 중심 구시가지 광장(Old Town Square)에 서서
화약탑에서 출발해 천문 시계탑이 있는 구시가지 중심광장을 지나 카를교를 거쳐 프라하성에 이르는 길은 왕의 길이라 불렀다지요?프라하 뿐 아니라 체코에서는 가장 핵심적이고 중요한 길이라는 말이겠죠.위에 보이는 탑이 화약탑으로 카를교 교탑을 기본으로 만들었기에 모양이 비슷합니다. 구시가지는 구시청사를 중심으로 프라하의 핵심이고 가장 오래된 곳 중 한 곳일 겁니다.이곳은 구시청사는 물론, 얀 후스 군상, 틴 성당, 성 미쿨라셰 성당 등 구시가지 광장을 중심으로 모두 볼 수 있는 곳이죠. 아마도 프라하 관광의 핵심이며 출발점이자 마무리하는 곳이라 해도 틀린 말은 아닐 겁니다.워낙 다양한 건물이 많기에 또 다른 말로 건축 백화점이라고 불러도 무방한 곳이죠.카를교와 더불어 가장 많은 여행자가 붐비는 곳이지 싶습니..
2017.10.30 -
프라하의 핫플레이스 카를교
오늘은 카를교에 대해 더 깊이 들어가 보겠습니다. 카를교 양쪽으로 교탑이 우뚝 솟아있습니다. 교탑의 목적은 방어를 위한 것이고 통행세를 받던 곳이라 합니다. 이 다리에 있는 석상은 다리를 건설할 때부터 있었던 것은 아니라 하네요. 이 다리는 화약탑에서 출발해 구시가지를 거쳐 프라하성으로 올라가는 가장 중요한 길목입니다. 그러기에 이 다리는 왕의 길이라는 아주 중요한 길목인 셈이죠. 당시 화려했던 왕의 길을 상상하며 걸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이곳에 있는 성인상은 모두 30개로 알고 있지만, 사실 하나 더 있습니다. 구시가지에서 다리를 지나 프라하성으로 올라가기 전 왼쪽에 캄파 섬이 있고 섬으로 내려가는 계단 조금 못 미쳐 황금 칼을 든 석상이 보입니다. 다리 아래 있다고 듣보잡이는 아니고... 이 다리를..
2017.10.23 -
프라하 화약탑과 구시민회관
버스에서 내려 잠시 시내 길을 걸으니 바로 오늘의 첫 번째 구경거리인 화약탑과 구 시민회관에 도착하네요. 위의 사진을 보시면 오른쪽에 화려한 곳이 구 시민회관이고 왼쪽에 숯 검둥이같이 시커먼스가 바로 화약탑으로 중세에 만든 건물 자체는 대부분 저런 모습이지만, 돌로 만들었기에 청소를 하면 새 건물처럼 다시 다시 변한다 하더군요. 위의 사진을 보니 세 마리 말이 끄는 마차에 탄 승리의 여신 빅토리아가 보입니다. 그러나 체코는 근세에 들어서 무척 암울한 시간을 보냈다지요? 냉전 시대에는 체코슬로바키아라고 했으나 소련 연방이 해제되며 지금의 체코는 슬로바키아와 각각 분리 독립한 상태라네요. 프라하는 그냥 두리번거리며 걷기만 해도 좋습니다. 도시 자체가 중세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곳이기에 유네스코에서 프라하 도..
2013.11.28 -
백탑의 도시 프라하
프라하라는 도시는 우리나라 사람에게는 무척 귀에 익숙한 도시일 겁니다. 얼마 전 방영된 TV 드라마 프라하의 연인이라는 작품 때문일 겁니다. 개인적으로는 드라마 때문이 아니라 예전부터 프라하에 대한 막연한 동경이 있었습니다. 워낙 탑이 많은 도시라 백탑의 도시라고도 하고 '프라하의 봄'이라고 하는 동유럽 자유화의 거센 물결이 여기서부터 시작한 곳이 아니겠어요? 우선 시내 중심부의 구글 위성지도부터 살펴보고 갑니다. 제일 오른쪽에 중앙역이 있고 그 아래 길게 보이는 곳이 '프라하의 봄'에 많은 민초가 모였던 바츨라프 광장이 보이고 그 광장 끝에 바츨라프 기마상이 있고 그 뒤로 국립박물관이 있습니다. 제일 왼쪽으로 카를교가 있고 오른쪽으로 이동하면 구 시청사와 천문 시계탑이 있지요. 다시 오른쪽으로 오면 구..
2013.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