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시아(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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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국 광장 분수 동영상
오늘은 제 휴대전화로 찍은 예레반 분수 동영상 위주로 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진으로 보이는 것을 클릭하시면 예레반 공화국 광장의 분수 쑈를 구경하실 수 있습니다. 그곳까지 가지 않으셔도 분수 쑈를 즐기실 수 있지요. 예레반은 인간이 가장 오래 살아온 도시 중 하나라고 하네요. 이미 기원전 8세기부터 이곳에 대도시가 생겼다고 하니 역사가 오래된 곳이 맞기는 맞나 봅니다. 그래서 예레반을 2018년에 2800년이 되었다고 하나 봅니다. 이 말의 의미는 그만큼 인간이 살기 좋았던 곳이라는 이야기겠지요? 지금도 아르메니아 인구 약 300여만 명 중의 35%인 100여만 명이 수도인 예레반에 모여 산다고 하니... 이곳 또한 옛날 실크로드를 따라 장삿길에 나셨던 대상이 지나는 길목이라지요? 그러니 역사적으로는 인근..
2020.09.29 -
노을도 아름다운 나리칼라 요새(Narikala Fortress)
시간이 지나자 서쪽 하늘이 붉게 물들기 시작합니다. 트빌리시도 함께 수줍은 듯 홍조를 띠기 시작합니다. 이곳에 올라올 무렵 잠시 날씨가 어두워지며 빗방울이 떨어졌는데 더 멋진 노을을 보여주려고 그랬나 봅니다. 오늘은 나리칼라 요새에서 바라보았던 노을 지는 모습을 바라보려고 합니다. 지금까지 살아오며 이런 아름다운 저녁노을 모습은 쉽게 볼 수 있는 풍경은 아니잖아요. 이 지역을 탐 낸 나라는 오래전부터 페르시아도 있고 비잔틴제국도 있었다네요. 그런 시간이 지나자 이번에는 이슬람 세력이 이곳에 들어와 또 주인 행세를 하며 지냈다네요. 이 지역이 아무래도 아랍과 유럽의 교차점이기에 이런 양식의 건물은 필연이 아닐까요? 나리칼라라는 말의 의미는 난공불락이라는 의미라고 합니다. 세상에 뚫리지 않을 방패가 없고 뚫..
2020.06.30 -
동서양 문명의 길, 실크로드
히바 성벽은 성벽 위로 걸어볼 수 있는 길이 있습니다. 위의 사진에 보듯이 성벽 길은 난간이 없어 조심해야 하겠네요. 이런 모습이 개인적으로 히바는 정돈되지 않은 미완의 고성으로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올라갈 수 있는 곳은 북문을 나가기 전에 양쪽으로 올라가는 길이 보입니다. 물론, 올라가는 길이 잘 정돈된 길이 아니라 무너져 내리기 직전의 길이네요. 히바는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인데 예산이 없어 이렇게 방치하듯 두었을까요? 지금의 히바는 우즈베키스탄 호레즘 주의 도시 중 한 곳입니다. 주도는 우르겐치지만, 히바에 예전 왕궁이 있었기에 역사적으로나 유적으로나 히바가 더 많은 여행객이 모이는 곳이죠. 기독교보다 600년이나 이른 시기에 생긴 조로아스터교의 사원터가 주마 사원으로 남아있고 ..
2019.10.12 -
알렉산드로스와 다리우스의 전투
이번에는 나폴리에서 제일 보고 싶었던 고고학 박물관을 찾아간 이야기입니다. 평소 佳人과 어울리지 않는 곳이라 어색하지만, 그래도 이번만은 박물관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바로 위의 사진에 보이는 모자이크 작품을 보기 위함입니다. 얼마 전에 올렸던 글 중에 폼페이 파우노의 집에서의 사진을 기억하실 겁니다. 바로 위의 사진에 보이는 청동상이 춤추는 파우노라고 합니다. 바로 춤추는 파우노가 있는 파우노의 집으로 들어가는 입구 바닥에 새긴 모자이크화입니다. 그곳 폼페이에 있는 것은 모조품이고 원작은 바로 여기 박물관에 소장 전시 중입니다. 바로 폼페이에서 보았던 작품은 바로 마케도니아 알렉산드로스 대왕과 페르시아 다리우스 왕과의 전투 장면이 모자이크로 바닥에 새겨져 있습니다. 대단히 큰 대작으로 이런 큰 모자이..
2017.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