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 4세(7)
-
중앙 마르크트 광장(Hauptmarkt)은 뉘른베르크(Nürnberg)의 중심
중앙 마르크트 광장(Hauptmarkt)에는 오늘 장이 섰습니다.마르크트 광장은 영어로 마켓 광장이니 이런 장이 서는 게 원래 모습이 아니겠어요?다양한 상품을 판매하지만, 역시 농산물이 제일 눈에 많이 띕니다. 사진 한 장 보고 갑니다.장크트 제발두스 교회 남쪽 중앙 마르크트 광장 입구에 있는 건물로 아직도 복원이 끝나지 않은 모습으로 광장이 시작되는 입구인 오른쪽 끝에 보이는 탑 모습의 조형물은 아름다운 분수라는 이름의 분수입니다. 이 건물은 건물 벽에 위의 사진에 보이는 그림이 그려져 있다는데...독수리 깃발이 그려진 기를 앞세우고 행진하는 모습을 그렸네요.앞에서는 풍악을 울리고 그 뒤를 호송원이 따르고 마차에 무엇을 실었는지는 모르겠네요. 이 그림이 실제로 있는 벽은 지금 위의 사진처럼 앞을 ..
2020.07.03 -
바스티온 31(Bastion XXXI) 요새(프라하)
여행기를 올리는데 여행기와는 아무 관계도 없는 사진이 올라와 당황하셨죠? 이곳은 폴리만카 공원(Park Folimanka) 옆에 있는 바스티온 31(Bastion XXXI)이라고 하는 요새입니다. 일부러 알고 찾아간 곳이 아니라 숙소에서 비셰흐라드라는 성채를 찾아가다 우연히 지나간 곳입니다. 위의 사진처럼 왼쪽에 다리가 보이고 그사이는 저지대로 보였네요. 멀리 기아 자동차 광고판이 보입니다. 그러니 이곳은 프라하 중앙역과 국립 박물관 앞으로 난 길을 따라 남쪽으로 곧장 걸어서 내려가니 이곳으로 오게 되더라고요. 누셀스키 다리(Nuselský most)로 진입하기 바로 전에 서쪽으로 난 공원 길을 따라 들어가다가 본 곳입니다. 구글 지도를 켜고 비셰르하드로 가는 가장 빠른 길을 찾아 걸어가다 보니 이곳을 ..
2017.12.15 -
풍경이 아름다운 체스키크룸로프
체스키 크룸로프를 한 장의 사진으로 딱 나타낼 수 있는 사진은 어떤 사진일까요? 바로 위에 보이는 사진이 아닐까요? 블타바 강이 빨간 지붕을 한 마을을 휘감아 돌아나가고 한쪽의 돌산 위에는 아주 오래된 성이 보이는 사진 말입니다. 체스키크룸로프는 바로 이런 아름다운 자연과 아주 잘 어울리는 곳입니다. 마치 우리가 꿈꾸었던 동화 속의 마을처럼 생각되기도 하잖아요. 여행자를 불러 모으는 조건이 충분한 그런 곳으로 여겨집니다. 이 사진을 찍으려면 고성을 지나 망토 다리라는 곳을 건너 전망대에 서서 바라보면 됩니다. 이런 풍경을 즐길 수 있는 곳은 이곳 체스키 크룸로프에서는 몇 곳 있습니다. 굳이 어느 곳이라고 하지 않더라도 체스키크룸로프는 아무 곳에서 사진을 찍어도 예쁜 곳입니다. 위의 사진에 보이는 망토 다..
2017.11.30 -
카를 4세 동상을 바라보며...
구시가지 교탑(Old Town Bridge Tower/Staroměstská mostecká věž) 바로 앞에 작은 광장 하나가 있고 그 광장 가운데 아주 넉넉하게 생긴 청동상이 있습니다. 이 동상이 바로 보헤미아 왕국의 군주이자 신성로마제국 황제를 지낸 카를 4세라고 합니다. 그 광장에 서서 강을 바라보면 안전 철책이 보이고 그 철책에는 엄청난 사랑의 열쇠가 채워져 있습니다. 카를교를 남녀가 함께 걷는다면 사랑하는 사이로 변한다 했나요? 누가 그런 거짓말을... 당시 신성로마제국의 황제는 선출제로 여러 제후국이 모여 뽑았다네요. 선출할 때 투표에 참여할 수 있는 지역 왕을 선제후라고 했으며 보헤미아 군주 역시 선제후에 있었기에 카를 4세가 신성로마제국의 황제가 될 수 있었다네요. 원래 가장 유력했던 ..
2017.10.24 -
성 얀 네포무츠키 청동상을 바라보며
다리 난간 위에는 많은 성인상이 있습니다. 마치 지나는 행인을 내려다보는 듯이 주욱 늘어선 석상도 카를교의 구경거리 중 하나죠. 난간 양쪽으로 서로 마주 보고 서 있는 석상은 모두 30개나 됩니다. 그러나 대부분 모조품으로 원본은 박물관에 보관 중이라 하네요. 그냥 평범한 다리지만, 이 석상이 바로 카를교를 빛내는 역할을 하고 있겠죠? 바로 많은 사람이 이 다리를 찾는 이유 중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석상이 있기 때문이지 싶습니다. 그러나 이 많은 석상 중 가장 인기 있는 석상이 있기 마련이죠. 바로 성 얀 네포무츠키 석상입니다. 석상이 아니군요? 얀 네포무츠키 조각상은 이 다리에 많은 조각상 중 가장 오래되었으며 유일하게 청동상으로 만들었답니다. 바로 이 청동상이 이곳에서는 갑입니다. 그러니 카를교에서는..
2017.10.20 -
성 비투스 성당 황금의 문(Golden Gate)
성 비투스 카테드랄에는 모자이크 장식이 화려한 황금의 문(Golden Gate)이 있습니다. 제3 정원에 서서 성당을 바라보면 제일 눈에 띄는 곳이 바로 위의 사진에 보이는 골든 게이트와 그 위의 첨탑입니다. 외벽에서는 가장 구경거리가 많은 곳이 바로 황금의 문이라는 성당의 남문 방향이죠. 이 문은 보헤미와 왕실의 대관식 등 특별한 경우에만 사용할 수 있게 만든 문으로 황금색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황금의 문이라 하며 이 문 위로는 최후의 심판을 그린 아주 멋진 황금의 모자이크화를 구경할 수 있습니다. 모자이크란 주로 이탈리아에서나 일부 볼 수 있는 양식이 아닌가요? 1370년 카를 4세 시기에 알프스 북부지방에서는 모자이크화를 보기 쉽지 않았다고 하네요. 모자이크화는 세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그 내용을..
2017.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