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정의 정원(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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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리트비체에서의 아침산책
참 아름다운 모습이 아닌가요? 악마의 정원이니 악마의 숲이라는 플리트비체 공원의 상부 호수(Upper Lake)에 있는 모습입니다. 상부 호수의 모습은 어제 구경했던 하부 호수(Lower Lake)와는 조금 다른 느낌이 드는 곳이었습니다. 예전에는 접근이 어려워 악마의 정원이라고 했다지만, 지금은 우리 같은 사람도 쉽게 구경할 수 있으니 요정의 정원이나 요정의 숲이라고 해야 하지 싶습니다. 요정이 만드니 이런 모습을 만들 수 있지 전문 조경사가 만든다고 이렇게 만들 수 있을까요? 아침에 일어나 보니 아침 식사를 하기까지는 너무 이른 시간입니다. 우리나라와의 시차 때문에 새벽이면 잠에서 깨어나 눈이 저절로 떠지잖아요. 5월 22일 화요일의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숙소를 나서 잠시 산책 후 다시 돌아와 아침 ..
2019.10.28 -
악마의 정원이라는 플리트비체
불과 400년 전까지만 해도 이곳 플리트비체 공원은 너무 험해 사람의 접근을 허용하지 않은 그런 곳으로 그 이유로는 아름답지만, 사람이 다니며 구경하기에는 너무 위험해 악마들만 구경하려고 만든 곳이라고 생각했다네요. 지금은 국립공원으로 지정하여 많은 사람이 안전하게 구경할 수 있도록 모든 시설이 완비된 상태로 보였습니다. 사실 요정이 인간의 접근을 막기 위해 일부러 그렇게 보이게 만들었을 겁니다. 지금은 철저하게 자연보호를 하며 이동하며 구경할 수 있도록 전기로 운행하는 버스나 배 그리고 나무로 만든 데크를 깔아 아주 편하게 다닐 수 있게 하였기에 악마가 요정이나 인간이 되었나 보네요. 워낙 많은 사람이 찾는 곳이기에 늘 혼잡한 곳이라 합니다.. 그 이유는 아름답기 때문이 아니겠어요? 돌아보니 정말 예쁘..
2019.10.22 -
플리트비체의 아름다움 속으로
아름다운 데크 길입니다. 위에서 내려다보니 더 아름답게 보입니다. 숙소 호텔 체크인 시각이 오후 2시라 방에 들어가려면 2시간 이상이나 남았기에 짐만 먼저 리셉션 옆에 있는 가방 보관 장소에 맡기고 먼저 산책하기 위해 나왔습니다.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은 내부가 무척 넓습니다. 따라서 편의상 플리트비체를 두 지역으로 구분하는 위 호수와 아래 호수 모두를 보기 위해서 걸어 다닌다면 거리도 멀고 힘이 들기에 위의 사진에 보이는 굴절 전기버스가 공원 안을 운행합니다. 굴절버스 요금은 별도로 받지 않고 입장권을 사게 되면 무제한 탈 수 있습니다. 개는 입장권을 사지 않아도 무료로 탈 수 있을 겁니다. 이 굴절 버스는 노선이 있어 아무 곳이나 내리고 탈 수 없더라고요. 여행자가 가장 많이 다니는 단 세 곳만 정차하더..
2019.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