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냐광장(3)
-
에스파냐 광장(Plaza de Espana)
마드리드 시내를 걷다 보면 마주하는 사람의 반 이상이 여행객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여행객이 많은 지역이라는 말이지 싶네요. 더군다나 물가가 서유럽에 비해 비교적 저렴한 축에 속하다 보니 많은 사람이 모이지 않나 생각되네요. 이제 우리는 프라도 미술관을 떠나 시벨레스 광장으로 올라갑니다. 위의 사진은 아폴로 분수(Fuente de Apolo)의 모습입니다. 오늘의 첫 번째 목적지는 에스파냐 광장입니다. 그곳에는 세르반테스와 돈키호테와 산초가 있다고 해 찾아가 보려고 합니다. 주인 잘못 만난 로시난테도 있네요. 시벨레스 광장에서 에스파냐 광장으로 가려면 그랑비아 거리를 따라가면 만날 수 있다고 합니다. 요즈음 휴대전화의 지도가 이렇게 여행할 때 얼마나 유용하지 모르겠습니다. 로밍을 하지 않아도 지도는..
2016.03.21 -
플라사 데 에스파냐(Plaza de España) in Sevilla
어제 이어 오늘도 에스파냐 광장의 모습을 더 보려고 합니다. 에스파냐 광장에는 벽돌과 타일로 만든 모자이크 장식으로 스페인의 58개 각 도시의 문장과 지도 그리고 그 도시에서 있었던 역사적 사건들을 위의 사진에 보이는 벤치 형태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왜 스페인의 모든 광장 중 가장 아름다운 광장이라고 하는지 어느 정도 알 듯합니다. 시간이 있다면 이런 모자이크 장식을 천천히 구경하는 것도 좋습니다. 그러나 그 모자이크 장식이 그 도시의 유명한 역사적인 일을 상징적으로 만든 것이기에 내용을 쉽게 알기는 쉽지 않네요. 그래도 몇 곳의 내용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만약, 이곳에 구경 온 스페인 사람은 모두 자기 도시와 연관이 있는 벤치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을 겁니다. 어디 그뿐이겠어요? 그곳은 학생들의 ..
2015.09.29 -
축복의 도시 세비야의 야경
오늘 밤은 잠시 맛보기로 에스파냐 광장과 카테드랄 그리고 세비야 대학과 산타크루스 거리를 돌아보고 간단하게 끝내려 합니다. 그래도 여행 전 사진으로만 보았던 모습을 직접 눈으로 봐야 하지 않겠어요? 우리는 이 도시에서 여유롭게 3박이나 하며 지내려고 합니다. 위의 사진이 바로 세비야에서 유명한 에스파냐 광장입니다. 세비야는 안달루시아 지방의 중심도시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겁니다. 인구가 70만 정도라 하고 스페인에서는 네 번째로 큰 도시라 하네요. 세비야를 대표하는 말 중 오페라의 무대니 플라멩코의 본고장이니 하는 수식어가 많은 곳이죠. 예술의 나라 스페인에서 이곳만큼 많은 예술적인 작품이 탄생한 곳도 없지 싶습니다. 우리에게도 귀에 익은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세비야의 이발사, 피가로의 결혼 등의 무대가..
2015.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