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천(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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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천의 가을풍경
양재천은 과천 관악산에서 시작해 서초구와 강남구로 이어지며 한강으로 흘러가는 작은 개천입니다. 전체 길이가 18.5km 정도밖에 되지 않은 길지 않은 개천입니다. 비록 작은 개천이지만, 1970년 전국에서 가장 먼저 수로 개선 작업을 하며 천변의 조경작업을 동시에 시작해 지금은 숲이 우거지고 주민들의 멋진 산책길을 제공하지요. 이곳 개선 작업을 많은 지자체가 견학하고 난 후 지금은 전국 하천이 대부분 정비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쉼터와 산책길 조성을 함으로 주민의 친근한 천변이 되었다지요. 이곳 양재천 둑길에는 매년 떨어지는 은행잎 등을 한동안 쓸지 않고 그냥 두어 낙엽의 거리를 만들어 산책하는 주민들에게 낙엽길을 걸어볼 수 있도록 한답니다. 멀지 않은 곳에 이런 길이 있다는 것은 좋은 일이 아닌가 하는 생..
2021.11.15 -
봄이구나! 벚꽃이 피었구나!
지난겨울은 몹시도 추었습니다. 너무 추워 따뜻한 동남아시아로 피한 여행을 떠나고 싶었네요. 지난겨울에 뒤 베란다에 수도 파이프가 얼어 터져 밤새 온수가 누수되는 일도 있었습니다. 처음 겪는 일이었지요. 그 때문에 온수 사용료만 잔뜩 내고 말았네요. 아무리 추운 해였다 고는 하..
2018.04.07 -
우리 함께 꽃길을 걸어보아요.
요즈음 우리 주변에 봄꽃이 만발하고 있습니다. 집에만 앉아있기에는 너무 아쉽잖아요. 그래서 나섰습니다. 우리 주변을 아름답게 장식하는 많은 봄꽃 중 그래도 우리에게 가장 즐거움을 주는 꽃이 벚꽃이 아닌가 생각되네요. 길을 따라 심어놓은 벚꽃은 군락으로 피기에 봄꽃 중 가장 ..
2017.04.10 -
걷기대회
며칠 전 집 근처인 양재천에서 걷기 대회를 한다고 하여 참가했습니다. 요즈음 인간의 수명이 점차 길어지기에 건강에 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지요? 그런데 아무리 오래 살면 무엇하겠습니까? 건강하지 못하고 오래 산다는 것은 축복이 아니라 재앙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긴 수명보다는 사실 건강하게 사는 건강 수명이 더 중요한 일이 아닐까요? 사는 동안 건강하게 살다가 가는 게 우리 세대의 꿈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른 아침인데도 불구하고 정말 많은 사람이 참가하여 누가 시키지 않아도 약 1시간가량의 코스를 완주하더군요. 물론, 가족끼리 참가하여 함께 걷는 모습 또한 보기 좋았지요. 이른 아침이라 물과 빵 등 간단한 요깃거리도 마련해주고 나중에는 참가한 사람 모두 티셔츠도 나누어주더군요. 요즈음 우리나라는 주..
2013.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