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천의 가을풍경

2021. 11. 15. 03:54금수강산 대한민국/서울

양재천은 과천 관악산에서 시작해 서초구와 강남구로 이어지며 한강으로 흘러가는 작은 개천입니다.

전체 길이가 18.5km 정도밖에 되지 않은 길지 않은 개천입니다.

 

비록 작은 개천이지만, 1970년 전국에서 가장 먼저 수로 개선 작업을 하며 천변의 조경작업을 동시에 시작해

지금은 숲이 우거지고 주민들의 멋진 산책길을 제공하지요.

 

이곳 개선 작업을 많은 지자체가 견학하고 난 후 지금은 전국 하천이 대부분 정비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쉼터와 산책길 조성을 함으로 주민의 친근한 천변이 되었다지요.

 

이곳 양재천 둑길에는 매년 떨어지는 은행잎 등을 한동안 쓸지 않고 그냥 두어

낙엽의 거리를 만들어 산책하는 주민들에게 낙엽길을 걸어볼 수 있도록 한답니다.

멀지 않은 곳에 이런 길이 있다는 것은 좋은 일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떨어진 낙엽을 그대로 두어 눈으로 그리고 귀로 가을을 즐길 수 있으니

이 또한 좋은 일이 아니겠어요?

 

둑길 위는 한쪽으로는 벚나무를 심고 반대 편으로는 은행나무를 심어두었습니다.

그렇기에 봄에는 벚꽃이 피어 봄을 알려주며 우리 눈을 즐겁게 하고요.

가을에는 노란 은행잎이 우리 눈을 즐겁게 하니 봄가을로 주민들에게 아름다움을 선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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