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미하엘 교회(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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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데스하임(Hildesheim) 시청사
해가 그림자를 길게 늘어뜨리는 시각이 되었습니다. 오늘의 마지막 구경거리는 힐데스하임 시청사와 광장 주변입니다. 아침부터 하노버 숙소를 출발해 고슬라르와 힐데스하임 두 곳을 부지런히 돌아다녔습니다. 시청사(Rathaus)는 1286년에 지은 건물이라고 하니 그 역사가 무려 800여 년이 가깝습니다. 이곳은 시청사를 중심으로 마르크트 광장(Marktplatz Hildesheim) 주변 건물이 예술작품처럼 아름답습니다. 보석처럼 화려합니다. 이런 건물이 이곳에 모여 있는 이유로는 당시 귀족이나 부유한 상인이 이곳에 집중적으로 모여 살았기 때문이고 권력을 가진 자나 부유한 사람들이 있었기에 이런 건축물이 남게 되니 세상에는 어느 종류의 사람이든 꼭 있어야 합니다. 예술작품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지 않습니까? ..
2021.01.22 -
힐데스하임(Hildesheim) 성 미하엘 교회
차분한 모습의 성 미하엘 교회(St. Michael's Church) 내부의 모습입니다. 이곳은 힐데스하임에 있는 두 개의 세계문화유산 중 한 곳입니다. 그 하나는 우리가 이미 보고 온 힐데스하임 대성당이었고요. 작은 도시에 세계문화유산이 두 개나 있다는 게 신기합니다. 그것도 두 성당 사이가 겨우 550m밖에는 떨어져 있지 않습니다. 1022년에 건축되었다니 이제 이 교회도 천 년이 되어갑니다. 그런데 대성당이야 천 년의 장미도 있고 대성당이라는 상징성 때문에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다고 하지만, 이곳은 바로 근처에 있고 또 더 오래된 곳도 아닌데 왜 지정받았는지 궁금해 이런 궁금증을 지니고 들어가 보고 눈이 휘둥그레집니다. 그 이유는 바로 이 교회에서 가장 멋진 것은 천장화였습니다. 역시 세계문화유산이..
2021.01.20 -
미하엘 수도원(Kloster St. Michael)에 올라서
밤베르크 시내가 한눈에 들어오는 곳입니다. 이곳은 미하엘 수도원(Kloster St. Michael)이 있는 곳입니다. 오늘 우리가 온 곳 중 가장 먼 곳이며 높은 곳입니다. 밤베르크 대성당과 구 궁전을 구경하고 자동차가 다니는 길을 따라 미하엘 수도원으로 올라갑니다. 신 궁전 뒤로 돌아가면 포도밭을 통해 바로 올라가는 길이 있지만, 몰랐네요. 규모가 대단히 큰 미하엘 수도원(Kloster St. Michael)입니다. 그런데 리모델링 중인가 봅니다. 교회 설립자 오토 주교의 석관을 참배하면 병이 낫는다는 속설이 있답니다. 그러나 성당 내부는 현재 공사 중이라 들어갈 수 없네요. 그러면 내 병은 내가 고치기로 하고.. 뒷 정원이 있는 곳으로 들어갑니다. 우리가 걸어 올라온 가장 높고 먼 곳에 있는 수도원..
2020.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