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베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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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키 아일랜드와 바다 위에 살아가는 사람들
사진에 보이는 것은 무엇일까요? 산호가 부서져 오랜 시간이 지나며 마모된 모습이 아닐까요? 위의 사진은 몽키 아일랜드 비치에서 보았던 모습입니다. 이제 우리는 오늘 일정의 마지막 프로그램인 몽키 아일랜드로 갑니다. 위의 사진에 보이는 몽키 아일랜드는 깟바섬에서 아주 가까운 ..
2020.04.03 -
란하베이 풍경 속으로 보트를 타고 미끌어져 들어갈까요?
우리나라 제주도의 외돌개. 바다 한복판에 홀로 외롭게 우뚝 솟아 있다고 하여 외돌개라는 이름이 붙여진 바위죠. 위의 사진에 보이는 것은 베트남의 외돌개입니다. 아침 8시가 되기 전에 식사를 마치고 숙소 앞에서 차를 기다립니다. 오늘은 란하베이 보트 투어를 가는 날입니다. 2019년 2월 3일 일요일 베트남 민족 최대 명절인 뗏 D-2일의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8시가 되기도 전에 미니버스가 숙소 앞에 정차하고 우리 보고 타라고 합니다. 버스를 타고 10여 분 정도 달려 벤 베오(Ben Beo) 항구에 도착해 인식표를 나누어 주고 우리가 오늘 이용할 투어 보트 앞으로 데려다줍니다. 란하베이는 베트남 국립공원이라 입장료가 40.000 동인가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예약했던 투어에 모두 포함되었기에 별도로 내지..
2020.03.27 -
전쟁의 아픔이 캐논 포트에는 고스란히 남아있네요.
탄약통 위에 녹이 잔뜩 슨 철모가 보입니다. 그 옆에 탄띠가 보이고요. 이곳은 이런 전쟁의 잔해들이 많이 남아있는 곳이었습니다. 아름다운 풍경에 빠져 한참을 앉아있다가 다시 발걸음을 옮깁니다. 캐논 포트는 아름다움과 전쟁의 아픈 기억이 함께 공존하는 곳이었습니다. 이 얼마나 평화로운 풍경입니까? 전쟁이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터지기에... 참호란 전쟁에 대비한 방어 설비로 이렇게 땅을 파고 만든 도랑 같은 것을 의미하지요. 그러나 전쟁이 없는 시기에는 Y자형 참호는 이렇게 지금은 여행자용 이동 루트로 이용되고 있네요. 위의 사진에 보이는 것은 무엇일까요? 죽은 자를 모시는 관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이 나무상자는 탄약을 담아둔 탄약상자입니다. 이런 곳에 안전하게 보관했나 봅니다. 우리가 베트남 전쟁 당..
2020.03.13 -
오늘은 깟바에서 어디로 갈까요?
호수같이 잔잔한 항구를 어머니가 마치 양손을 벌려 품에 안는 듯한 모습입니다. 오래도록 마음에 담고 싶은 풍경이 아닌가요? 이곳은 아름다운 풍경과는 조금 거리가 있는 캐논 포트라는 곳입니다. 이곳은 아침에 올라도 좋지만, 저녁노을 질 때 오르면 정말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지 싶습니다. 단, 그러려면 날씨가 좋아야 하겠지요. 위의 사진은 첫 번째 사진의 캐논 포트 반대편인 동쪽의 모습입니다. 창밖을 내다보니 보였던 풍경입니다. 해안을 따라 길게 도로가 있고 해안을 행해 모든 건물이 나란히 모여있습니다. 전기 카트가 보이는데 이 도로를 따라 오가는데 비싸지는 않은 모양이더라고요. 이곳 깟바 국립공원은 유네스코에서 세계 자연유산으로 지정했기 때문에 자연보호를 위해 전기차를 운행하나 봅니다. 아침에 일어나 오늘..
2020.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