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하베이 보트 투어(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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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야킹(kayaking)을 란하베이에서 즐겨요.
란하베이 보트 투어 내내 아침부터 잔뜩 흐린 날이었습니다. 오늘 같은 날에 날씨가 좋았더라면 더 좋은 풍경을 구경할 수 있었을 텐데 아쉽습니다. 위의 사진처럼 오후 들어 날씨가 조금은 좋아지기도 하네요. 날씨는 잔뜩 흐렸지만, 그래도 비는 오지 않아 다행이지요. 사진 몇 장 보고 갑니다. 정말 잔잔한 호수 같은 바다입니다. 이렇게 잔잔한 이유는 바로 수많은 섬이 있어 방파제 역할을 하기에 그렇겠지요? 오늘 이야기는 란하베이에서 카야킹(kayaking)과 수영을 했던 이야기입니다. 배를 타고 약 30분 정도 더 나아갑니다. 그랬더니 위의 사진에 보이는 선착장 비슷하게 생긴 구조물에 도착합니다. 많은 배가 이곳에 정박해 승객을 내리고 이곳에 준비된 구명조끼를 걸치고 카약을 타는데 우리가 참여한 투어 프로그램..
2020.03.28 -
란하베이 풍경 속으로 보트를 타고 미끌어져 들어갈까요?
우리나라 제주도의 외돌개. 바다 한복판에 홀로 외롭게 우뚝 솟아 있다고 하여 외돌개라는 이름이 붙여진 바위죠. 위의 사진에 보이는 것은 베트남의 외돌개입니다. 아침 8시가 되기 전에 식사를 마치고 숙소 앞에서 차를 기다립니다. 오늘은 란하베이 보트 투어를 가는 날입니다. 2019년 2월 3일 일요일 베트남 민족 최대 명절인 뗏 D-2일의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8시가 되기도 전에 미니버스가 숙소 앞에 정차하고 우리 보고 타라고 합니다. 버스를 타고 10여 분 정도 달려 벤 베오(Ben Beo) 항구에 도착해 인식표를 나누어 주고 우리가 오늘 이용할 투어 보트 앞으로 데려다줍니다. 란하베이는 베트남 국립공원이라 입장료가 40.000 동인가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예약했던 투어에 모두 포함되었기에 별도로 내지..
2020.03.27 -
저녁노을 곱게 물드는 깟바섬
베트남 여행을 하며 이런 아름다운 저녁노을을 본다는 일은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습니다. 베트남은 지형적으로 동쪽에만 바다가 있기에 육지에서는 수평선 너머로 넘어가는 저녁노을은 죽을 때까지 보지 못하잖아요. 역시 저녁노을을 볼 수 있는 곳은 바다로 나와야만 볼 수 있다는 말이네요. 게다가 맑은 날이어야 한다는 필요조건도 있어야 하고요. 우리가 베트남에서 베트남 사람도 보기 어렵다는 환상적인 저녁노을을 볼 수 있는 것은 행운이었습니다. 여기는 깟바섬의 저녁이었습니다. 비치 산책을 마치고 다시 깟바 중심지로 돌아왔습니다. 오늘 이곳에서 약속했던 누구를 만나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 사람을 통해 내일 우리가 하고자 했던 하롱베이 보트 투어를 예약하기 위함입니다. 사실 숙소에서도, 시내 여행사에서도 아무 곳에서나 보..
2020.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