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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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로 깟바섬을 달리며 보았던 저녁노을
멋진 저녁노을입니다. 오후 2시에 버스를 타고 하노이에서 출발해 배로 한 번 갈아타고 섬으로 건너와 다시 버스를 타고 달립니다. 우리의 목적지는 깟바섬의 제일 아래 남쪽 끄트머리입니다. 2월 1일의 깟바섬은 오후 5시가 되니 이렇게 저녁노을이 시작되네요. 하노이에 있는 동안 내내 운무로 맑은 하늘을 볼 수 없었는데 이곳에 오니 노을을 볼 수 있다니.... 그래서 노을 사진 몇 장 더 봅니다. 왜? 노을이 멋지니까요. 버스를 타고 달리며 버스 안에서 찍어보았습니다. 이런 멋진 노을 구경을 하려면 버스 오른쪽 좌석에 앉아가야 합니다. 버스는 가는 내내 이런 해안을 달립니다. 선착장을 출발한 버스는 약 30분을 달려 숙소가 있는 깟바 다운타운에 도착합니다. 안내원은 승객의 숙소를 일일이 확인하고 숙소 앞에 정..
2020.02.29 -
깟바(Cat Ba:葛婆) 가는 길
평화롭고 조용한 어촌의 풍경입니다. 저녁이 오고 불을 밝히는 시각이 되자 포구에 정박한 고깃배도 잠을 청하려고 합니다. 이곳은 베트남 제1의 항구도시이며 세 번째로 큰 도시인 하이퐁(海防:Haiphong) 바로 앞에 있는 깟바섬의 풍경입니다. 깟바 숙소의 방 안에서 사진 한 장을 남겨보았습니다. 숙소가 깟바섬 란하 베이(Lan Ha Bay)를 바라보고 가운데에 있어 방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아주 멋지더라고요. 오전 중 시내를 다니다 이제 깟바 군도(갈파군도:葛婆群島)로 가야 합니다. 깟바로 가는 버스 편은 이미 하노이에 도착했던 이튿날 일찍 예매해 두었습니다. 깟바 익스프레스였는데 우리가 머무는 숙소로 오후 2시에 픽업 온다고 하니... 베트남은 이렇게 픽업 시스템이 잘 되어 있더군요. 하노이 구시가지는 ..
2020.02.28 -
하노이 기찻길 카페
예쁜 카페가 보입니다. 간판에 그려진 그림에 기차가 보입니다. 이 카페가 있는 지역은 기찻길 옆으로 비슷한 카페가 제법 많이 있더라고요. 어제저녁에 하노이 지인과의 저녁 식사를 마치고 아들과 함께 잠시 하노이 시내 야경을 구경했습니다. 오늘은 오전 중 아들과 함께 하노이 시내 구경을 조금 하고 오후에는 깟바(Cát Bà)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2019년 2월 1일 금요일의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우리는 베트남이 네 번째로 온 곳이지만, 아들은 베트남이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렇기에 시간을 금쪽같이 쪼개어 어제저녁에 하노이 구시가지인 올드 쿼터 중심으로 시내 야경을 돌아보았고 오늘 오전에는 바딘 광장 주변으로 돌아보려고 합니다. 위의 사진에 보이는 건물은 베트남 주석 궁입니다. 주석 궁 앞에서 왼쪽으로 가면 ..
2020.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