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가면 길이 됩니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세상일에 점점 심드렁해집니다.그 이유 중 하나는 목표하는 일이 없어진다는 의미일 겁니다.예전에는 가족뿐 아니라 개인적으로도 생각할 게 많았고 더군다나 주변에서 조언을 바라는 사람이 많아 정신없이 살았지만, 이제는 자식도 모두 성장했고 현직에서 물러나 찾는 사람조차 없기에 무엇을 꼭 내가 해야만 한다는 간절한 목표조차 사라졌기 때문일 겁니다. 삶의 짐을 내려놓으면 홀가분하고 즐거울 것 같지만, 이런 시기에 접어드니 그렇지만도 않은데 이게 백수도 되었고 나이가 들어 외로움을 타는 일인가 봅니다.그러기에 나이가 들수록 무언가 좋아하는 일을 찾고 그 일에 빠져들면 세상 살아가는 일이 조금은 더 즐거워지지 않겠어요?역시 사람은 죽는 순간까지 무언가 바라는 일이 있..
2011.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