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수강산 대한민국/경기, 인천(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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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화성행궁 야간개장
마침 행궁을 야간개장한다고 하여 찾아보았습니다. 행궁으로 들어가는 좌익문 앞에 달빛정담 화성행궁 야간개장이라는 글이 보입니다. 행궁을 거닐며 정겨운 대화라도 나눌 수 있도록 밤에 개장을 했더라고요. 원래는 오후 5시 30분까지만 입장할 수 있는데 2022. 5. 1.(일) ~ 10. 31.(일) 기간 중 매주 수 ~ 일요일까지만 야간개장을 하기에 찾아보았습니다. 평소에는 연중 무휴로 입장료 없이 들어갈 수 있는 곳이지만, 야간개장동안은 입장료가 있습니다. 수원문화재단 수원문화재단 www.swcf.or.kr 자세한 입장안내는 위를 참조하세요. 주차장과 화성과 행궁의 간략한 약도를 아래를 참조하세요. 주변에 주차장이 여러 곳이 있어 행궁과 성곽길을 찾아보기에는 아주 좋은 곳이지요. 이번에는 야간개장만 보려고..
2022.10.28 -
등고산 전망대(화성시 우리 꽃 식물원)
화성시 우리 꽃 식물원 구경을 마치고 출구로 나서니 눈앞에 언덕이 보이고 정상에 전망대가 보입니다. 그냥 여기까지 왔으니 그냥 돌아가기도 그렇고 하여 전망대에 오르기로 합니다. 높이는 126m 정도로 높지는 않은 곳이지만, 오르는 길이 지그재그로 조금은 숨이 찰 정도로 걸어 올라야 하네요. 원래 산의 이름은 등고산이 아니라 둥구산이었나 봅니다. 지도상으로는 둥구산이라고 해야만 검색에 나옵니다. 화성시 우리 꽃 식물원의 대온실은 제법 규모도 크고 구경할 것도 많았습니다. 식물원은 아직은 좀 더 가꾸어야 하지 싶습니다. 빈 곳이 제법 많이 보이더군요. 둥고산 전망대 위치는
2022.09.30 -
제암리 3.1운동 순국 유적지
제암리.아마도 우리 민족이 영원이 잊을 수 없는 마음의 상처를 남긴 곳이 아닐까요?오늘은 마음의 상처를 남겼던 제암리 3.1 운동 순국유적지를 찾았습니다. 1919년의 3·1 운동은 개신교가 한국 민족주의 운동에서 차지하는 위상이분명하게 드러나는 계기가 되었겠네요.개신교는 천도교-불교와 함께 3·1 운동에서 지도적 역할을 담당했으며,전국 각지에서 발생한 크고 작은 독립만세시위 중 상당 부분이개신교 신자들에 의해 주도됐다고 봐야겠지요. 그만큼 일제의 무자비한 탄압에 의한 피해도 많았는데 이를 대표적으로보여주는 곳이 경기도 화성시의 제암리 교회라고 할 수 있겠네요. 일제 경찰은 1919년 4월 15일 오후 제암리 교회에 신자들을 모이게 한 후 문을 걸어잠그고 교회에 불을 지르면서 무차별 총격을 가했으며..
2022.08.19 -
여주 영릉(寧陵) : 조선 17대 임금이신 효종의 무덤
여주의 영녕릉은 세종대왕의 영릉(英陵)과 효종의 영릉(寧陵)이 함께 이웃하고 있어 영녕릉이라고 부르네요. 두 임금의 능을 보려면 왕의 숲길이라는 멋진 길을 걸어서 이동합니다. 소나무가 우거진 멋진 길을 걸어서 이동해야하기에 느낌 또한 좋습니다. 왕의 숲길은 세종대왕 영릉(英陵)과 효종대왕 영릉(寧陵)을 연결하는 약 700여 m의 숲길로 예전에 기록된 조선왕조실록에 숙종, 영조 그리고 정조가 직접 행차하여 효종대왕 영릉을 먼저 참배하고 세종대왕 영릉을 참배하기 위해 지나갔다는 기록이 있기에 이 길을 왕의 숲길이라고 부른다네요. 오늘 볼 영릉은 조선 제17대 임금 효종과 비 인선왕후의 쌍릉입니다. 먼저 보았던 세종대왕의 영릉은 합장릉이라 여기와는 다르네요. 왕릉과 왕비릉이 한 언덕에 같이 있는 경우 대개는 ..
2022.07.25 -
마음의 위로를 받는 남양 성모성지
주변의 조용한 곳을 찾다가 발견한 오늘의 장소입니다. 남양 성모 순례지는 병인년(1866년) 대박해 때 많은 순교자들이 피 흘리며 죽어간 무명 순교지라고 합니다. 종교가 나라의 근간을 뒤흔든다고 생각했기에 그랬나요? 이곳에서는 많은 신자들이 순교하였다고 하는데 치명일기(致命日記)와 증언록에 기록이 전해지는 남양의 순교자는 충청도 내포 사람 김 필립보와 박 마리아 부부, 용인 덧옥돌 사람 정 필립보, 수원 걸매리 사람 김홍서 토마 네 사람뿐이라고 합니다. 남양 순교지는 다른 순교지와는 달리 무명 순교자들의 치명터였기 때문에 오랜 세월 동안 무관심 속에 방치되어 오다가, 1983년부터 성역화되기 시작하였다고 하네요. 그 후로 많은 어려움 속에서 작은 정성들을 모아 가꾸어져 오던 남양 순교지는 1991년 10..
2022.07.18 -
풍경이 수려한 운길산 수종사(雲吉山 水鐘寺)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운길산(雲吉山) 중턱에 있는 절. 지금 그곳에 올라 내려다보는 풍경만으로도 마음이 열리고 만족스러운 절. 오늘은 두물머리를 내려다볼 수 있는 수종사를 찾았습니다. 운길산은 광주산맥이 남서로 내려오면서 상서로운 기운이 감도는 곳으로 웅장하지 않지만 그윽함이 감도는 명산으로 알려졌으며 특히 수종사에서 바라본 풍광은 빼어난데 높고 낮은 산봉우리들이 솟아 있고, 한강으로 합류하기 직전의 북한강의 물길이 장관이지요. 조선 전기 제7대 세조의 명으로 중창된 사찰로 대한불교 조계종 제25교구 본사인 봉선사(奉先寺)의 말사라고 하며 이 절은 일찍이 서거정(徐居正)이 동방 사찰 중 제일의 전망이라고 격찬한 명당으로도 이름이 높답니다. 서거정이 말을 하지 않아도 이곳에 올라보면 누구나 전망 좋은 절..
2022.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