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월 초파일에....

2024. 5. 15. 03:41佳人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佳人의 이런 저런 그런 이야기

 

음력으로 사월초파일은 부처님 오신 날이며 스승의 날입니다.

5월은 근로자의 날, 어린이 날, 어머니 날, 스승의 날, 성년의 날 그리고 부부의 날 등

가정과 연관 된 날들이 무척 많은 달이지요.

 

 

그래서 5월을 가정의 달이라고도 하나 봅니다.

1948년부터 성탄절은 나라에서 정한 공휴일이었기에 형평성을 고려해

1975년부터 부처님 오신 날도 법정 공휴일로 정한 지 벌써 49년이 되었네요.

 

 

예전에는 석가 탄신일이라고 불렀으나 2018년부터 이제는 우리말로

부처님 오신 날로 바꾸어 부르기 시작했다네요.

공휴일이 많은 것은 일반 근로자에게는 반길 일이지요.

 

 

부처님이 오신 때는 BC 624년 4월 8일 해 뜰 무렵이라고 합니다.

올해로 2.648년이나 되었습니다.

지금의 네팔 지방인 북인도 카필라 왕국의 왕자로 태어났다고 하네요.

 

 

그러나 태어난 날자는 4월 8일과 2월 8일 두 가지로 적고 있다고 하네요.

이는 당시 음력의 11월을 정월로 치던 때였기에 지금의 계산방식으로는 

2월 8일이 맞다고 하네요.

 

 

그러나 불교의 종주국이라는 인도 등지에서는 오래전부터 4월 8일을 부처의 탄신일로

기념하여 왔기에 우리나라에서도 4월 8일을 탄신일로 보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1956년 11월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에서 열린 제4차 세계불교대회에서

양력 5월 15일을 부처 탄실일로 정했다고 합니다.

 

 

또 유엔에서는 1998년 스리랑카에서 개최된 세계불교도 회의에서 정한

안건을 받아들여 양력 5월 중 보름달이 뜬 날로 부처 탄신일로 정하여

기념행사를 개최하기도 한다네요.

 

 

올해는 5월 15일이 음력 4월 8일이기에 정확하게 맞아 들어갑니다.

그러면 4월에 윤달이 있는 해는 음력으로 4월이 두 번 있으니 그런 해는?

두 번 공휴일로 정해야 할까요?

 

 

평달의 4월 8일만 법정 공휴일이고 윤달이 있는 4월 8일은 현행법상 법정 공휴일로

인정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음력으로 정하다 보니 이런 결정을 했다고 합니다.

설날이나 추석도 음력으로 정하기에 같은 방법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