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5. 6. 09:34ㆍ佳人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佳人의 이런 저런 그런 이야기
봄을 알리는 꽃들이 여기저기 피어나는 시기에
매일 집에만 지내다가 답답하여 더운 여름이 오기 전에 수목원에라도 다녀오고 싶어
충북 음성에 있는 산림 자연휴양시설과 수목원이 있는 백야수목원에 다녀왔습니다.
백야수목원은 충청북도 음성군에 있는 수목원으로 푸른 숲 속에 조성한 수목원으로
수목원 외에도 숲 속의 집을 마련해 두어 사전예약에 의해 머물다 갈 수 있는 시설도 있고
또 요즈음 붐을 이루는 자동차를 이용해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오토캠핑장도 마련해 두었더라고요.
가족과 함께 맑은 공기를 마시며 힐링할 수 있는 곳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백야 수목원은 입장료도 없고 주차료도 없습니다.
입구에 있는 주차장은 넓지만, 그곳에 주차하면 제법 걸어 올라와야 합니다.
더 안으로 들어오면 주차공간이 넓지는 않지만 혼잡한 곳이 아니기에...
수레의 산 자연휴양림을 이용하려면 위의 표를 참고하시어 사전에 예약하셔야 하네요.
대표전화 : 043)878-2556
백야수목원 소개 - 음성군 자연휴양림 (eumseong.go.kr)
백야 자연휴양림 숲 속의 집이나 오토 캠핑장 사용료입니다.
수목원 산책길 중간에는 쉴 수 있는 공간도 만들어 두어
맑은 공기를 마시며 쉬었다가 갈 수 있도록 쉼터도 여러 곳 보였습니다.
우리는 그냥 잠시 걸으려고 왔기에 그냥 주차장에 차를 주차시키고
휴양림 여기저기 기웃거리며 걷습니다.
영산홍이 한창이네요.
꽃잔디도 예쁘고요.
잠시 혼잡한 삶에서 벗어나 이런 길을 걸어보는 것도 좋지 않나요?
은방울 꽃이 보이네요.
방울이 조롱조롱 달려있는 듯 귀엽습니다.
그런데 은방울꽃잎은 마치 우리가 즐겨 먹는 명이나물처럼 생겼네요.
자칫 혼동하기 쉽겠습니다.
바쁜 일상에서 잠시 모든 것을 내려놓고...
이곳은 사람도 많지 않아 산책길을 따라 조용하게 걷다가 와도 좋네요.
금낭화도 피었습니다.
곳곳에 이렇게 다양한 꽃을 심어두어 눈요기도 하고요.
그런데 금낭화의 모습이 마치 오징어를 말리는 모습처럼 보입니다.
속이 허하여 그렇게 보였나요?
다채로운 꽃과 나무가 있는 자연 속의 청정 휴식처 백야수목원으로 덩굴식물원,
자라암석원, 장미동산 등 특색 있는 테마정원과 백야수목원의 자랑이라고 합니다.
온실로 올라가는 곳에는 작은 저수지도 보입니다.
수목이 우거져 조용한 주변 환경과 쉬어가기에는 그만이네요.
남해안 및 제주도에서 자생하는 난대식물들을 보존하고 관찰할 수 있는
유리온실도 조성되어 있습니다.
바쁜 일상의 무게를 잠시 내려놓고 고요한 숲 속의 힐링 공간 백야수목원에서 쉬어가기에는 그만입니다.
숲길을 따라 오르다 보니 온실이 보입니다.
온실 앞마당에는 화장실이 있고 그 앞으로 여러 가지 동물 모형을 만들어 두어
아이들이 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일단, 여기까지 왔으니 온실 구경을 하고 가야겠지요?
온실의 규모는 그리 크지는 않습니다.
온실 안에는 남해안이나 제주도에 주로 자생하는 난대 식물을
구경할 수 있도록 이곳에 이식해 두었다네요.
온실 바로 앞에는 우리나라 꽃인 무궁화동산을 만들어 두었는데
아직 무궁화는 피지 않았더군요.
우리가 아는 흔한 무궁화 외에도 다양한 새로운 품종을 개량해 심어두었더군요.
백야 자연휴양림의 위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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