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여행을 끝내고 다시 제자리로 돌아왔습니다.

2023. 11. 1. 03:00모로코 여행기 2024

 

기온이 제법 많이 내려갔지요?

요즈음은 새벽에는 한기마저 느껴지는 날씨입니다.

모두 건강하게 지내셨으리라 믿습니다.

 

 

단풍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한국의 가을은 이제 그 시작을 알리는 시기입니다.

이 아름다운 한국의 가을에 다시 제 블로그를 찾아주시는 분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그동안 장기간 자리를 비웠습니다.

이제 여행을 마치고 집에 돌아왔습니다.

이번에 다녀온  여행지는 우리나라에서는 제법 멀리 떨어져 있는 모로코였습니다.

 

 

다녀온 여행지는 우리가 사는 동양의 가장 동쪽 나라에서 아프리카 대륙의

제일 서쪽 끝자락에 있는 먼 나라지요.

그러니 해가 뜨는 나라에서 해가 지는 나라에 다녀온 셈이지요.

 

 

이번 여행에서는 모로코 한 나라만 돌아보았습니다.

모로코는 위의 지도에서 보듯이 대서양을 끼고 아프리카 대륙의 북서부에 있는

나라로 유럽과는 지중해를 사이에 두고 지브롤터 해협이 유럽과의 관문인 셈이지요.

 

 

모로코는 아프리카 대륙에 있는 많은 나라 중 가장 안전한 나라로 알려졌으며

우리나라에서 직항이 없는 나라로 유럽이나 중동 등 한 곳을 경유해야만 하기에

오가는 시간이 아무리 짧아도  편도로 20시간 이상 무척 많이 걸렸습니다.

 

 

우리는 아랍에미레이트를 경유했기 때문에 아부다비에서 경유시간까지 포함하면

오가는 여정이 무척 힘든 여행이 되었습니다.

 

 

팬데믹이 끝났지만, 여행사에서 모로코만 여행하는 패키지가 아직 없고

대부분 스페인과 포르투갈을 갈 때 모로코의 도시 중 한 두 도시만 들르는 것 외에는

없기에 모로코 한 나라만 여행하기 위해 자유여행으로 다녀왔습니다.

 

 

이번 여행은 모로코를 모두 구경할 수 없었으나 여행자가 주로 많이 다녀오는 여행지 위주로

돌아보았는데 따라서 짧은 시간에 동선이 긴 여행지를 돌아보기 위해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없어

현지에서 차량을 렌트해 모로코 전국을 시계 반대방향으로 돌아보고 왔습니다.

 

 

모로코는 우리에게는 잘 알려진 여행지는 아니지요.

다양한 색깔을 지닌 나라가 모로코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로코는 아프리카대륙에 있는 나라지만, 전혀 아프리카라는 생각이 들지않는 나라더군요.

 

 

하얀 집이라는 카사블랑카, 파란색의 마을 쉐프샤우엔,

황금색의 사하라 사막, 붉은 흙벽돌로 지은 마을 등등...

정말 다양한 색을 지닌 나라가 모로코가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모로코는 우리에게는 조금은 신비스러운 느낌을 주는 여행지가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아마도 멀리 떨어진 곳이기에 많은 여행자가 찾지 않아 그렇게 생각이 들지 싶습니다.

아무튼 힘들었지만, 가보고 싶었던 여행지라 만족스럽게 다녀왔습니다.

 

 

먼저 항공편으로 모로코의 여러 도시 중 카사블랑카로 들어가

남으로 내려오며 시계 반대방향으로 돌았습니다.

전체 주행거리는 3천 km가 조금 못 미치더군요.

 

 

이번 여행에서 들렀던 도시는 카사블랑카를 출발해 에사우이라> 마라케시>

아이트 벤 하도우> 와르자자트> 다데스> 틴기르> 메르주가> 이프란> 메크네스>

페스> 쉐프샤우엔> 아실라> 그리고 다시 카사블랑카로 돌아와 출국했습니다.

 

 

차를 이용해 돌았기에 짧은 기간 동안 제법 여러 곳을 여행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다녀온 이야기를 하나씩 정리하며 먼저 쓰던 이집트 여행기가 끝나면

佳人의 블로그에 올려볼까 합니다.

 

 

모로코 여행기도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진을 클릭하시면 조금 더 큰 사진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