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세비야 출신의 화가 디에고 벨라스케스 외

2019. 8. 10. 09:00동유럽, 발트3국, 러시아 2017/예르미타시 미술관

프란체스코 말타세: 또는 프란체스코 피에라비노(Francesco Maltese: Francesco Fieravino)의 작품입니다.

오리엔탈 카펫이 있는 정물화(Still Life with an Oriental Carpet)라는 작품명입니다.

바로크풍의 화가로 주로 말타세라고 불렸다네요.

 

이탈리아 출신의 화가로 래오넬로 스파다(Lionello Spada?)의 작품으로 알려졌습니다.

성 베드로의 순교(Martyrdom of St, Peter) 장면을 화폭에 담았습니다.

베드로는 예수와 같은 방법으로 십자가에 매달릴 수 없다고 하여 위의 그림처럼 거꾸로 매달려 순교했다지요.

 

이탈리아 베네치아 출신의 화가 안토니오 카날: 카날레토(Antonio Canal: Canaletto)의 작품입니다.

베네치아에 도착한 프랑스 대사 환영식(Reception of the French Ambassador in Venice)이라는 작품명입니다.

작품의 오른쪽에 보이는 건물이 베네치아의 지도자 도제가 살았던 두칼레 궁전이고 왼쪽에 멀리 보이는

둥근 돔이 있는 성당이 산타 마리아 델라 살루테 성당이네요.

세월이 흘러도 위의 사진에 보이는 베네치아의 모습은 예전 그대로 입니다.

 

이탈리아 출신의 화가 베르나르도 벨로토(Bernardo Bellotto)의 작품입니다.

드레스덴의 신시장(The New Market in Dresden)이라는 작품입니다.

안토니오 카날의 조카로 카날처럼 풍경화를 사실적으로 사진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게 그렸다네요.

 

이탈리아 출신의 화가로 조반니 바티스타 티에폴로(Giovanni Battista Tiepolo)의 작품입니다.

마니우스 쿠리우스 덴타투스의 승리(Triumph of Manius Curius Dentatus)라는 작품명입니다.

그림 속의 주인공은 평민 출신의 로마 장군으로 로마 건국 초기에 주변을 제압함으로

안정기에 접어들게 했던 장군이라 하네요.

 

이번에도 이탈리아 출신의 화가 베르나르도 벨로토(Bernardo Bellotto)의 작품입니다.

엘베강 오른쪽 제방에서 바라본 피르나(Pirna from the Right Bank of the Elbe)라는 작품명입니다.

피르나는 드레스덴 동남 방향에 있는 동네 이름이라고 하네요.

 

스페인 세비야 출신의 화가 디에고 벨라스케스(Diego Velazques)의 작품입니다.

공작 올리바레스 백작의 초상화(Portrait of the Count-Duke Olivales)입니다.

벨라스케스는 펠리페 4세 시절 궁정화가가 된 이후 평생을 궁정화가로 지냈다고 하네요.

17세기 회화의 거장으로 추앙받고 있다네요.

 

이번 작품도 디에고 벨라스케스(Diego Velazques)의 작품입니다.

오찬(Luncheon)이라는 작품명입니다.

아주 소박한 점심 식사네요.

 

이번에도 디에고 벨라스케스(Diego Velazques)의 작품입니다.

필립 4세의 초상화 워크숍(Workshop of Portrait of Philipp IV)이라는 작품명입니다.

 

스페인 출신의 프란시스코 데 고야(Francisco DE Goya)의 작품입니다.

여배우 안토니아 사라테의 초상화(Portrait of the Actress Antonia Zarate)라는 작품명입니다.

옷 벗은 마하나 옷 입은 마하 등 고야의 작품은 마드리드 프라도 미술관에 많이 있더라고요.

 

이탈리아 출신의 화가 조반니 밥티스트 티에폴로(Giovanni Battista Tiepolo)의 작품입니다.

사비니 여인의 강탈(The Rape of the Sabine Women)이라는 작품입니다.

같은 내용을 이탈리아 시뇨리아 광장에 있는 란치의 회랑에 모조품이지만, 조각품으로 전시해두었더라고요.

 

글쓴이 : 佳人

 

오늘의 佳人 생각

이 작품의 내용은 로마 건국 신화에 나오는 이야기 중 로물루스는 당시 남자들만 득시글거리는 동네이기에

인구를 늘리기 위해 이웃에 사는 사비니 부족에 사정해 여자를 보내줄 것을 간청했지만, 거절당했다고 합니다.

당시 로물루스는 나라를 세웠지만, 사람도 없는 상태라 인구를 늘리기 위해 궁여지책으로 도망 온 범법자를

일정 기간 보호했다가 로마 시민으로  받아들였답니다.

 

이에 생각해낸 것이 이웃 부족 사비니 부족을 정중히 초대하며 여동생이나 딸 등을 모두 데려오라고 부탁했고

어리숙한 사비니 부족의 왕 타티우스는 이렇게 부족의 여자는 모두 이끌고 로물루스의 초대해 응해

대취하도록 마셨답니다.

사비니 부족의 사내들 모두가 술에 취해 뻗기 시작하자 로물루스는 신호를 내렸고 강간범에 범법자들인

로마 시민은 일시에 달려들어 여자를 납치하기 시작하며 아수라장이 되었지만...

 

후에 사비니 부족은 여러 차례 로마를 공격했지만, 워낙 인간성이 나쁜 도둑놈의 소굴인 로마에 이길 수 없었고.

세월이 흘러 또다시 무장하고 쳐들어와 양쪽이 대치했을 때 언덕 위에서 이를 바라보던 사비니 여인들이

아이를 데리고 뛰어 내려와 오히려 두 부족 사이에 끼어들어 싸움을 말렸다고 합니다.


왜?

이미 자식까지 낳았으니 사비니가 이기면 과부가 되고 로마가 이기면 아버지와 오빠가 죽게 되니까요.

이렇게 두 부족 사이는 평화협정이 이루어지고 공동으로 나라를 다스리다가 사비니 부족의 타티우스 왕이 먼저

죽는 바람에 로물루스는 사비니 부족까지 다스리는 복 많은 왕이 되었다네요.

되는 놈은 뭐가 달라도 다른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