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작품이 소장된 예르미타시 미술관

2019. 7. 20. 09:00동유럽, 발트3국, 러시아 2017/예르미타시 미술관

영국 출신의 화가 죠지 몰란드(George Morland)의 작품입니다.

1791년에 그린 그림으로 다가오는 폭풍(The Approaching Storm)이라는 작품입니다.

그림 속에서 소를 몰고 집으로 돌아가는 농부와 하늘의 모습이나 강한 바람으로 부러질듯한

나뭇가지의 모습에서 폭풍 전의 긴박함이 느껴지네요.

 

이번에도 같은 화가의 그림입니다.

생선 파는 아낙네(Fishwife)라는 작품입니다.

피쉬와이프(Fishwife)라는 단어의 의미는 말과 행동이 거친 여자를 일컫는 말이기도 하다는데

아무래도 거친 시장바닥에서 경쟁하며 살다 보니 그런 의미도 있나 봅니다.

 

이 그림은 그야말로 개판입니다.

영국 출신의 호가 존 우튼(John Wootton)의 작품입니다.

사냥개들과 까치(Hounds and s Magpie)라는 작품으로 1715년부터 5년에 걸쳐 그린 작품입니다.

 

프랑스 출신의 풍속화가 겸 초상화가인 장 밥티스트 그뢰즈(Jean-Baptiste Greuze)의 작품입니.

철없는 아이(The Spoiled Child)라는 작품입니다.

그는 감성적이고도 도덕적인 내용을 화폭에 담는 화가였다네요.

위의 작품 내용은 어머니 몰래 자신의 밥을 개에게 주는 모습을 그림으로 나타냈습니다.

 

프랑스 출신의 화가 장 오노레 프라고나르(Jean Honore Fragonard)의 작품입니다.

어찌할 줄 모르는 박탈, 또는 입맞춤에 사로잡힌(The Lost Forfeit, or The Captured Kiss)이라는 작품입니다.

갑자기 남자가 여자의 볼에 입맞춤하는 바람에 당황해하는 모습입니다.

허락받지 않은 이런 행동은 우리나라에서는 감옥에 가는 일이 아니겠어요?

 

이번에는 세로로 비슷하게 그린 두 장을 함께 보겠습니다.

두 작품 모두 프랑스 출신의 풍경화가 위베르 로베르(Hubert Robert)의 작품입니다.

왼쪽은 폭포가 있는 풍경(Landscape with a Waterfall)이라는 작품이고

오른쪽은 테라스와 계단폭포가 있는 풍경(Landscape with a Terrace and a Cascade)이라는 작품입니다.

이런 그림은 역시 세로로 길게 화폭에 담아야 제대로 된 그림이네요.

 

프랑스 궁정화가며 프랑스 왕립 아카데미 원장을 역임한 피에르 미나르(Pierre Mignard)의 작품입니다.

알렉산더 대왕의 관대함(The Magnanimity of Alexander)이라는 작품입니다.

알렉산더 대왕의 이야기는 워낙 많이 알려졌기에...

 

프랑스 국적의 화가 니콜라 랑크레(Nicolas Lancret)의 작품입니다.

라 카마르고: 댄서 카마르고의 초상화(La Camargo: Portrait of the Dancer Camargo)라는 작품입니다.

숲 속에서 악단까지 불러 춤을 즐기는 장면으로 보이네요.

 

이번에도 같은 화가의 그림입니다.

그네(The Swing)라는 작품입니다.

귀족들의 여유로운 삶이 느껴지는데 그네 타는 여성 앞에는 줄을 매고 그네를 끌어주는 남자는 돌쇠일까요?

"마님! 장작은 나중에 패고 그네부터 끌어드릴까요?"라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립니다.

세상에는 그네 타는 부류와 그네 끄는 부류로 나뉠까요?

 

프랑스 출신의 화가 프랑수아 부셰(Francois Boucher)의 작품입니다.

보베 인근의 풍경(Landscape near Beauvais)이라는 작품입니다.

보베는 파리 북서쪽에 있는 작은 마을로 아주 오래된 마을이라고 합니다.

 

예술가 집안에서 태어난 프랑스 출신의 화가인 노엘 알(Noel Halle)의 작품입니다.

성 가족(The Holy Family)이라는 작품입니다.

성 가족은 아기 예수, 성모 마리아 그리고 요셉을 일컫는 말로 유럽의 화가라면

누구나 성 가족에 대해 한두 번은 그렸지 싶습니다.

 

글쓴이 : 佳人

 

오늘의 佳人 생각

기독교 미술의 주제 가운데 하나가 바로 성 가족이죠.

그림뿐 아니라 조각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주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런 그림은 주로 제단화로 사용하기 위해 많이 그렸을 겁니다.

성 요셉 대신 성모 마리아의 어머니 성 안나를 넣어 성 가족이라고도 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