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4. 14. 08:00ㆍ佳人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佳人의 이런 저런 그런 이야기
지난 금요일(4월 12일) 모처럼 음악회에 다녀왔습니다.
음악회라고 해 국립극장에서 열린 것은 아니고 삼성전자 기흥 캠퍼스 야외 운동장에서 열린 음악회였지요.
음악회가 추구하는 것은 꿈꾸는 봄이라는 주제로 야외 공연이었습니다.
삼성전자에 근무하는 임직원과 그 가족,
그리고 지역 주민을 위한 그런 음악회였네요.
음악회 이름은 Nano City 하모니 음악회라고 했더군요.
출연자는
위의 사진에 보이는 대단한 음악가들로 이루어졌더군요.
아마 우리나라 사람에는 위의 음악가를 모르는 분은 한 분도 안 계실 겁니다.
프로그램을 보면
박상현 씨가 지휘하는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봄의 소리 왈츠로부터 시작하더군요.
그러나 봄은 봄이었지만, 아직 봄이 오지 않았는지 무척 추웠습니다.
더군다나 야외에서 열렸고
시작이 오후 6시 반부터 시작해 9시경에 끝났습니다.
그러다 보니 밤이 깊어갈수록 점점 더 추웠습니다.
1부 공연은 한 시간 정도 진행되었고
2부 공연은 7시 30분경부터 9시경까지 진행되다 보니
늦은 밤이라 무척 추웠습니다.
Kiss the rain이라는 유명한 곡으로 우리에게도 익숙한 이루마 씨의 피아노 연주로 본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루마 씨는 한국인으로 일본사람으로 많은 오해를 받고 있다고 하더군요.
원하는 것을 모두 이루겠다는 의미로 이루마라는 이름으로 지었다 하니 순수 우리말로 지은 이름이네요.
그다음 뮤지컬 배우인 김소현 씨는 Think of me라는 곡을 열창해주었고
이어서 요즈음 뜨는 남자 크로스오버 테너가수 임태경 씨의 순서로 진행되며
넬라 판타지아를 우리에게 들려주더군요.
마지막으로 두 사람이 함께 Time to say goodbye를 불러주었습니다.
우리에게도 익숙한 곡이라 무척 즐거운 시간이었지요.
날씨가 추운데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이 와 무척 열정적인 무대를 꾸민 공연자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주더군요.
덕분에 올봄은 아주 기억에 남는 그런 봄이 될 듯합니다.
여러분은 올봄에 어떤 꿈을 꾸실 생각이십니까?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다보니 영 보기가 좋지 않습니다.
게다가 금방 날이 어두워지고 야외이기에 공연자와 거리조차 멀었기에 제대로 사진을 찍을 수 없엇습니다.
2부 이야기는 다음 주 계속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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