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잔설이...

2013. 2. 24. 09:12佳人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佳人의 이런 저런 그런 이야기

 

 

어제 모처럼 가까운 산에 올랐습니다.

그러나 아직 잔설이 남아 겨울은 여태 우리 주변을 어슬렁거리더군요.

 

올라가는 길은 햇볕이 비치는 곳은 녹아 진창길이 되었고

응달진 곳은 얼음으로 변해 빙판길이었습니다.

 

아무 준비도 없이 올랐다가

내려오는 길에 몇 번이나 엉덩방아를 찌었습니다.

 

아무리 나지막한 동네 야산이라도

산길은 산길이었네요.

 

그래도 모처럼 산길을 걸었더니

몸도 마음도 상쾌한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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