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공이산(愚公移山)

2009. 1. 8. 00:33중국 여행기/서안 장가계, 계림 여행기

우공이산(愚公移山)이라는 말이 있다.

모택동도 중국을 개혁하기 위해 愚公移山 改造中國이라는 말을 하였다.

이 말은 우공이라는 사람이 산을 옮기듯 중국을 개조하자고 모택동이 중국민들에게 한 말이다.

 

원래 우공이산이란 말의 뜻은 어리석은 노인인 우공이 산을 옮긴다는 뜻으로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있다.

중국의 기주와 하양사이에 태형산과 황옥산이 있는데 둘레는 700리나 된다.

이미 나이가 90 가까운 노인이 두 산이 가로막혀 매일 돌아 다녀야 하는 불편이 있어 자식들과

상의하여 산을 옮기기로 한다.

 

흙을 발해만까지 옮기는데 한 번 왕복하는데 1년의 시간이 걸린다.

그것을 본 지수라는 친구가 웃으며 만류하였다.

그러나 우공이 말하기를 “나에게는 자식있고 손자도 있다.

그 손자가 또 자식을 낳으면 자자손손 한없이 대를 잇지만 산은 더 불어나지 않고 그대로 있으니

언젠가는 평평해지는 날이 올걸세“하고 대답 했단다.

 

지수는 말문이 막히고 그 말을 들은 그 산의 산신령이 겁이 덜컥 났단다.

왜? 겁이 났을까?

명퇴를 해야하기 때문이다.

산이 없는 산신령이 무슨 산신령이냐~~

부도난 직장은 더이상 직장이 아니다.

이것 참~~ 산신령도 백수가 되게 생겼네 그랴~~ 

 

그래서 옥황상제에게 이 일을 말려주도록 로비도 하고 SOS를 쳤다.

그런데 옥황상제는 오히려 우공의 정성에 감동먹고 가장 힘이 센 과아씨라는 신의 아들을 시켜

두 산을 옮겨 하나는 삭동에 두고 나머지는 옹남이라는데 두었다는 이야기다.

그러니 산신령도 짤리지 않고 옮겨가서 근무 잘하고 있다.

간신히 백수신세는 면하게 되었다. 

 

이사가면 될 것을 산을 옮긴다?

어처구니 없는 일이나 이 말에서 그들의 끈기와 무서운 저력을 엿볼 수 있다.

우공이산이란 말이 생겨난 후 중국인구는 수백배 수천배 늘어 났겠지만 자연은 예전 중국땅

그대로 늘어나지 않았다.

산은 산 그 자체로만 존재한다.

 

우공이산(愚公移山).....

어리석은 이야기처럼 들리지만 정말 무서운 이야기다.

이들이 중국인들이다.

지금 중국은 2008년 올림픽을 계기로 우공이산 개조중국을 만들고 있다.

 

2008년 8월 8일 오후 8시 8분 8초에 개최되는 베이징 올림픽의 슬로건이 一个世界, 一个梦想

(하나의 세계, 하나의 꿈)이다.

세계 모두가 하나로 하나의 꿈을 갖자라는 말이다.

그러나 이 말의 이면에는 중국이 세계 제 1의 국가, 세계 제 1이 되는 꿈을 키워 나가자는 말이다.

 

중국 근대화의 아버지라고 하는 등소평이 黑猫白猫論과 더불어先富論을 주창했다.

부자가 될 수 있는 사람이 먼저 부자가 되자라는 말이다.

사회주의 국가가 우리보다 더 자본주의를 표방하는 말이다.

그러니 돈 있는 사람 태클 걸지말고 먼저 부자가 되란 말이다.

우리의 평준화와는 반대의 주장이다. 

 

중국인들의 성격을 말하기를 만만디(慢慢地)라고 한다.

그들 말로 한국은 콰이콰이디(快快地)라고 할 수 있다.

그들의 이런 정신에는 바로 愚公移山에서 온 게 아닐까?

그러나 만만디는 결코 만만하지만 않다.

 

과거 로마제국이 Pax Romana를 내세우며 세상을 좌지우지 했다.

그후 세계의 패권을 두고 유럽 여러나라가 아웅다웅하며 다투었다.

지금은 미국이 Pax Americana를 기치로 세상을 호령하고 있다.

이제 2008년 북경 올림픽을 계기로 중국은 Pax Cinaca로 세상의 질서유지의 선봉에 서려고

준비한다.

우리와 바로 이웃에 위치하여 우리가 느끼는 충격은 다른나라 보다 더 크고 심하리라.

 

어찌 우리가 가만히 보고만 있을 수 있겠는가?

우리 대한민국은 아시아의 네마리 용중의 하나가 아니었던가!!! 

이대로 이무기가 되어 주저 앉아만 있을건가!!!!

자~ 다시 신발끈을 단단히 조여매고 뛰어 나가자!!!

우리의 경쟁상대는 국내가 아니다.

맨날 진보니 보수니 하며 싸울 일이 아니다.

세계로 향하여 뛰어나가자.

Pax Koreana를 향하여.......

 

중국 역사상 가장 강한 중국을 만들었고 중국인들이 가장 존경하고 자부심을 갖고있는 지도자 중의

한 사람이 당나라의 태종이다.

그가 못 이룬 꿈 하나가 바로 우리의 고구려 침공이다.

그는 안시성 전투에서 50만의 군사로 안시성보다 2배나 높은 토성을 쌓아가며 함락을 시도

하였으나 결국 실패하며 패주하게 된다.

그의 눈 하나를 안시성에 남겨두며.....

 

그러나 안시성의 양만춘 장군은 패주하는 당태종을 예를 갖추어 배웅한다.

이에 감동한 당태종은 장안성에 돌아간 후 비단을 보내 양만춘 장군에게 답례를 한다.

그러면서 그가 죽을때 자식들에게 유언하기를 당나라를 지키기 위해 처음이자 가장 중요한 일은

고구려와의 전쟁을 피하라고 유언을 할 정도로 고구려를 두려워했다.

 

수나라는 또 어떠한가?

4차에 걸친 고구려 침공 실패로 결국 수나라는 역사속에 사라지고 말았지 않은가?

중국이 가장 두려워하고 어려워 하는 민족이 바로 한국민족이다.

 

중국은 동북공정이란 이름으로 고구려를 자신들의 지방정권에 편입을 하고 자신들의 수치심을

감추려고 노력한다.

중국이 가장 존경하는 당태종이 두려워했던 고구려를 지방정권으로 만들어 놓아야만 아시아의

맹주... 나아가서는 세계의 맹주로써 부끄러움을 덮을 수 있다.

 

또 하나의 이유로는 웅비하는 대한민국이 강성해지면 옛 고구려의 古土를 찾겠다고 할것에 대비한

대못박기다.

그런데 정말 웃기는 이야기는 고구려가 호령하던 시기가 700여 년이다.

그 기간동안 중국에는 수십개의 나라가 생겼다가 사라졌다.

그러면 고구려가 그 많은 중국의 여러나라 중 어느나라의 지방정권이란 말인가?

진시황이 처음 중원을 통일한 진나라 부터 당나라 때까지 고구려는 강건했다.

지방정권이 700여년 간 독야청청했는데 중앙정부는 수십개가 나타났다 사라졌다는 말인가?

말도 되지 않는 동북공정.....

웃기고 자빠졌다.  

 

우리의 유구한 반만년 역사 중 대고구려 시대를 제외하고.....

지금처럼 중국을 내려다보고 살아본 적이 있었는가?

우리 반만년 역사중 지금처럼 중국이 우리를 배우려고 해 본적이 있는가?

그들은 수시로 우리의 기술을 빼내기 위해 지금도 호시탐탐 노린다.

여러번 기술 스파이짓을 하다 발각되어 국제적 망신을 당해도 쉬지 않고 오늘도 우리의 기술을

노리고 있다.

 

일본과 중국사이에 체결한 한국과 중국의 국경 협약으로 지금의 국경선이 정해졌고 우리의 영산

백두산은 세계적으로 오히려 장백산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어지고 있다.

 

국경회담은 1712년 조선과 청나라 대표가 조-청 국경비로 세운 백두산 정계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가까이는 1909년 일본 제국주의와 청나라 대표가 맺은 ‘간도협약’과 직접 연결된다.

제국주의 일본은 당시 청나라로부터 남만주철도 부설권(선양∼다롄)을 보장받는 대가로 백두산

정계비에 대한 청나라측 해석을 그대로 인정한 ‘간도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한국과 중국의 국경선은 압록강∼두만강 선으로 굳어졌다.

그러니 엉뚱하게도 이웃집에서 우리집 땅을 마음대로 그었다는 말이다.

이게 도데체 가당한 이야기인가?

어찌하여 주인이 배제된 상태에서 국경을 정할 수 있다는 말인가?

 

그러나 일본의 패전으로 일본이 체결한 모든 협약은 무효라고 결정되었다.

당사자가 배제된 협약이 무슨 협약이란 말인가?

 

그러니 중국인들아~ 너희들이 지키려고 했던 확실한 역사적 증거인 만리장성을 기본으로 동쪽은

산해관까지만 해라.

세계인이 인정하는 영토가 바로 만리장성 안쪽이 바로 중국땅이 아니냐?

산해관부터는 우리의 땅이었으니 이제 돌려주어도 되지 않겠는가?

 

보라~~

용맹스러운 호랑이의 모습을.....

어찌 수탉의 형상을 한 중국이 대한민국과 경쟁을 할 수 있단 말인가?

우리는 지금 축복속에서 살고 주위의 부러움과 시샘을 함께 받고 있다.

다만 우리가 우리 스스로를 모르고 있다는 것이다.

이것도 세계의 불가사의중 하나이다.

 

이제 대한민국은 세계속의 대한민국으로 거듭나야만 한다.

우리는 할 수 있고 반드시 해야만 한다.

대륙을 두발로 움켜쥐고 우리 대한민국은 세계로 뻗어 나가야 한다.

이제 내일 마지막 글로써 佳人의 여행기는 끝을 맺는다. 

 

글쓴이 : 佳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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