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wn Musicians of Bremen(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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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멘 롤란트(Bremer Roland)
브레멘에는 두 개의 세계문화유산이 있다고 했는데 어제 올려드린 시청사와 오늘 올리는 위의 사진에 보이는 브레멘 롤란트(Bremer Roland) 상입니다. "얼라리요?? 이게 무슨 세계문화유산이지?" 하며 바라봅니다. 해상 무역을 했던 도시를 중심으로 그들의 수호신으로 생각하는 조각상이 바로 롤란트(Roland) 상이지 싶습니다. 따라서 이런 조각상을 만들어 놓고 도시를 지켜달라는 소망이 담긴 것이 아니겠어요? 처음에는 1366년 나무로 만든 롤란트 상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나무는 오래 유지되지 못하고 부서져 버려 1404년에 사암으로 다시 만들었다고 하네요. 그러나 세월이 흐르며 계속 보완하게 되었다네요. 처음 만든 얼굴 부분은 포케 박물관에 보관 중이고 지금은 모조품이라고 합니다. 전제 높이 10...
2021.02.01 -
브레멘 음악대(Town Musicians of Bremen)를 찾아 늦은 밤에...
브레멘 중앙역(Bremen Hauptbahnhof)의 모습입니다. 하노버에서 출발한 지 약 1시간 걸려 6시 15분경에 도착했습니다. 브레멘 중앙역은 유럽의 전통적인 기차역 같은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붉은 벽돌로 지은 멋진 역사입니다. 도착하자마자 숙소를 찾아 짐을 방에 넣어두고 지도를 보며 구시가지로 방향을 잡고 나갑니다. 숙소에 머문다고 해도 달리 할 일도 없고 놀면 뭐 하냐는 생각에 말입니다. 원래 우리 부부는 여행을 떠나면 늘 밤에 나가 산책을 겸해 돌아다니다 들어옵니다. 사실, 브레멘은 우리 한국인에게도 익숙한 브레멘 음악대 이야기만 있는 곳이라고 생각해 크게 기대하지 않고 온 곳으로 저녁에 도착해 밤에 잠시 나가 구시가지 구경을 하고 아침에 또 한 번 나갔다가 바로 뮌스터로 출발할 생각입니다...
2021.0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