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ghnaghi(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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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시그나기(Sighnaghi)로 가며 네다바이 부부가 되었던 사연
조지아 국경의 입국장을 빠져나와 앞에 보이는 환전소에서 조지아 라리로 환전하고 시그나기(Sighnaghi)로 가야 하는데... 그런데 입국장 앞에 많은 택시가 서 있는데 담합이나 한 듯 우리를 멀뚱거리며 바라만 보고 다가오는 기사가 아무도 없습니다. 보통 이런 곳은 먹이가 나타나면 서로 잡으려고 킬리만자로의 표범도 겁낸다는 하이에나처럼 달려들잖아요. 아까 화장실이 급하다고 일행보다 30분 이상을 먼저 나간 남자가 미리 택시 섭외를 끝냈는지 알았는데 그 분은 이동에 관해 전혀 관심이 없는 듯 일찍 나와 격렬하게 아무 것도 하지 않았나 봅니다. 함께 여행하며 서로서로 나누어 일을 하면 좋지만, 처음 약속 대로 집사람이 이동에 대한 것은 하기로 했지만,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좋지않은 말을 들은 후 서로 ..
2020.01.13 -
헬로 조지아(Georgia : საქართველო)!!!
좁은 골목길처럼 보이는 길입니다. 이 길은 아제르바이잔 출국 심사를 마친 후 두 나라 사이에 있는 국경선인 다리를 건너기 위해 걸어가야 하는 길입니다. 이 길은 좌 우 회전 없이 무조건 걸어서 직진만 해야 하는 길이죠. 새벽부터 부지런히 움직인 덕분에 10시 30분에 무사히 아제르바이잔 국경 사무소에 도착했고 이제 출국 도장을 받고 걸어서 국경을 넘어 조지아로 들어가 조지아 라고데키 국경 사무소(Lagodekhi Customs)에서 입국 도장만 받으면 끝납니다. 우리나라는 국경이 사방으로 막혀 있어 걸어서 국경 통과한다는 일이 실감이 나지 않지요. 조지아 입국 심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는 곳에 위의 사진에 보이는 환전소가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달러나 유로화만 조지아 돈인 라리로 환전해 준다고 하네요. 쓰다..
2020.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