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thaus(2)
-
신성로마제국의 작은 보석상자라는 뉘른베르크
출입문 위로 아주 멋진 조각이 보입니다.가운데는 독일의 문장인 독수리도 보이고요.뉘른베르크는 신성로마제국의 작은 보석상자라는 애칭으로도 불리는 곳이랍니다. 오늘은 그 보석 상자를 열어 하나씩 구경해보겠습니다.우리는 이곳에 숙소를 정하고 4박이나 하면서 뉘른베르크를 거점으로 삼아 주변 도시인 뷔르츠부르크, 레겐스부르크, 밤베르크 그리고 오늘 로텐부르크까지 4개 도시를 구경했습니다. 그동안 짬짬이 인근 도시를 다녀올 때 이른 오전이나 오후에 돌아와 뉘른베르크를 보았던 것을 하나씩 들춰보려고 합니다.그러다 보니 뒤죽박죽이 되어 일정한 패턴으로 돌지 못했기에 이곳에서 올리는 것은 지역별로 모아서 올리고 있네요. 우리 숙소는 홈 스테이라는 주방이 있는 곳으로 정했는데 위치는 고성 안이 아니라 고성 밖 바로 ..
2020.07.02 -
뷔르츠부르크 알테마인교(Alte Mainbrücke) 위에 서서
웨딩드레스를 곱게 차려입고 아름다운 신혼부부가 사진 촬영을 하는 모습입니다. 이곳은 뷔르츠부르크에서 가장 유명한 장소인 옛 마인교라는 의미의 알테마인교 (Alte Mainbrücke) 다리 위에서 찍은 모습으로 참 로맨틱한 분위기입니다. 이 다리에는 많은 석상이 있는데 독일에 처음 기독교를 전파한 성 킬리아니를 비롯해 프라하 카를교에서 보았던 성 네포무크의 석상도 볼 수 있습니다. 유럽 여행을 하다 보니 다리마다 빠지지 않고 올려진 석상이 네포무크가 아닌가요? 그러나 분위기는 카를교 비슷한 느낌이 들지만, 다리 규모나 모든 면에서 허전한 느낌이 드는 것은 무슨 이유일까요? 이 다리는 구시가지 중심인 마르크트 광장이나 대성당 또는 시청사에서 마리엔베르크 요새로 이어지는 다리네요. 우리가 흔히 옛날에 로마로..
2020.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