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berty Square(3)
-
조지아 독립기념일 아침 풍경
이른 아침 일어나 아침 산책을 나섭니다. 시내는 온통 잔칫집처럼 꽃장식으로 요란합니다. 위의 사진에 보이는 글자는 무슨 의미인지 장식 중이라 알 수 없습니다. 나중에 들어올 때 다시 찍은 사진입니다. 아까는 장식 중이라 못 알아보았다고 했지만, 장식을 모두 끝냈다고 하여서 우리가 읽을 수 있는 글자는 분명 아닙니다. 그러나 꽃장식 왼쪽에 만든 것은 26이라는 숫자는 보입니다. 조지아 독립기념일은 5월 26일인가 봅니다. 도시 곳곳에 5.26이라는 숫자가 많이 보입니다. 그러니 바로 오늘이 조지아 독립기념일이네요. 오늘은 조지아에서만 특별한 날인 5월 26일 일요일 독립기념일의 이야기로부터 시작합니다. 위의 사진에 보이는 의자를 설치한 곳이 귀빈들의 자리인가 봅니다. 제일 가운데는 대통령이 앉는 곳일 테고..
2020.06.02 -
트빌리시(Tbilisi) 시내 구경
트빌리시(Tbilisi) 시내 구경을 하려고 숙소를 나섭니다. 오늘은 어디를 목표로 하고 나온 것은 아닙니다. 그냥 여기저기 기웃거리며 시내 구경을 하러 나왔습니다. 내일 5월 26일 조지아 독립기념일 행사 준비로 시내는 온통 혼잡하고 군인들이 행사 준비로 바쁘네요. 내일 주 행사가 우리가 머문 숙소 앞인 자유 광장(Liberty Square)에서 열린다고 하네요. 군악대, 합창단, 그리고 행사에 참여하는 많은 사람이 뒤엉켜 광장은 난리입니다. 내일 이 자리에 조지아 대통령도 참석한다고 하니 여기가 독립기념일의 하이라이트 장소인가 봅니다. 그리고 식후 행사는 자유 광장에서 루스티벨리 광장(Rustaveli Square) 사이의 도로 Shota Rustaveli Ave를 차 없는 길로 만든 후 도로 위에서..
2020.05.25 -
보르조미에서 트빌리시(Tbilisi)로
야생화 활짝 핀 들판입니다. 오늘은 이런 들판을 기차를 타고 달려갑니다. 크~~ 생각만 해도 가슴이 두근거리는 꽃길입니다. 2019년 5월 25일 토요일의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보르조미 2박을 마치고 트빌리시(Tbilisi)로 돌아갑니다. 트빌리시도 2박만 하면 21박 22일의 제법 길었던 코카서스 3국 중 제일 구경거리가 많은 조지아 일정은 모두 끝내게 됩니다. 이후 우리는 이번 여행의 마지막 나라인 아르메니아로 마슈룻카를 이용해 국경을 넘어갈 예정입니다. 아르메니아는 코카서스 3국 여행의 마지막 나라입니다. 아르메니아에서의 일정은 8박 9일로 처음 출발할 때 44일간의 여행이라 제법 길다고 느꼈는데 이제 우리 여행도 열흘 정도만 남았습니다. 보르조미에서 트빌리시로 가는 방법은 기차가 있고 마슈룻카를 ..
2020.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