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s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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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을 떠나 함부르크(Hambrug)로 갑니다.
아름다운 건축물입니다. 이 건축물은 함부르크(Hambrug) 시청사인데 이렇게 아름다워도 되나 모르겠습니다. 함부르크는 어느 주에도 속하지 않는 자유도시로 그만큼 부유했기에 이런 시청사를 지었을 듯합니다. 이제 독일 수도인 베를린을 떠나 제2의 도시라는 함부르크로 갑니다. 그러니 독일 제1의 도시에서 제2의 도시로 가는 셈이네요. 함부르크는 독일의 북서부에 있는 큰 도시라지요? 독일은 선진국이라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승차권 앱을 이용하지 않고 종이에 프린트해 타고 다니는 분이 많습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많은 것들이 아직도 아날로그적인 것들도 많고요. 쉬운 예로 우리나라에서는 도어 대부분이 디지털화되었지만, 독일의 숙소 모두는 대형 호텔을 제외하고 아직도 예전의 열쇠를 이용해 여닫고 하게 되어있더라고요. 함..
2020.10.28 -
건축물이 유난히 아름다운 리가 구시가지(한자동맹의 주요도시 리가)
리가 구시가지를 걷다 보니 유난히 예쁜 건물이 눈에 많이 보입니다. 그러나 구시가지의 규모는 무척 작습니다. 전체 인구가 200여만 명 정도밖에 되지 않는 라트비아다 보니 아무리 수도라고 해도 도시 규모가 당연히 작겠지요. 그러다 보니 구시가지는 이곳 주민보다는 관광객이 훨씬 많다고 생각되더라고요. 관광객의 특징은 손에 지도 한 장씩 들고 두리번거리며 다닌다는 것이죠. 위의 사진 속의 리가 풍경은 마치 어둠 속의 한줄기 빛이 쏟아지는 모습으로 보입니다. 검은 구름이 몰려와 한바탕 소나기가 휩쓸고 지나 간 후 해가 잠시 반짝 난 후의 풍경입니다. 그래서 중세풍의 건물이 더 아름답게 보이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발트 3국을 차례로 구경했지만, 세 나라 모두 정말 인구는 적었습니다. 리가는 워낙 인..
2018.06.20 -
리가 구시가지 한바퀴 돌아보기
숙소를 정하고 나니 오후 3시경이 되었습니다. 그냥 숙소에서 쉬기가 그래서 일단 구시가지로 걸어갑니다. 위의 사진은 리가의 랜드마크라 할 수 있는 자유의 여신상이라는 기념비(Brīvības piemineklis)입니다. 구시가지로 들어가기 위해 건너야 하는 인공운하(위의 사진) 앞에 있는 광장 한가운데 우뚝 솟아있습니다. 오늘은 그냥 동네 한 바퀴 마실 왔다고 생각하며 부담 없이 돌아보고 가렵니다. 이곳에 3박이나 해야 하기에 자세히 구경해야 할 각론 부분은 다른 날 여행 이야기로 쓰도록 하겠습니다. 리가는 라트비아 수도로 인구가 70만 명 정도라 합니다. 우리 기준에 70만 명의 인구라면 작은 소도시 인구만도 못한데 라트비아뿐 아니라 발트 3국에서도 가장 크고 한 나라의 수도라고 하니 정말 인구가 적은..
2018.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