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apsalu(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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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보석과도 같은 합살루 기차역(Haapsalu raudteejaam)
합살루 기차역(Haapsalu raudteejaam)은 하나의 작은 보석과도 같은 곳이네요. 숙소부터 찾아가려다가 예쁜 기차역을 보니 갑자기 혼란스럽습니다. 오늘은 열 일 제쳐놓고 잠시 기차역과 그 주변의 모습을 살펴봅니다. 1905년 건설된 기차역이랍니다. 100년도 더 넘은 곳이네요. 위의 사진에 보이는 217m 길이의 플랫폼은 건설 당시 유럽에서 가장 길었다고 하네요. 이 기차역이 만들어진 이유는 러시아 황제 차르나 귀족들의 여름 휴양지로 합살루를 생각했기에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기차역 지붕을 마치 차르의 왕관처럼 만들었나요? 1905년에 건설되어 당시에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출발하는 기차가 도착했던 곳이라 합니다. 이렇게 아름답게 꾸민 합살루 기차역은 지금은 기차가 다니지 않는 폐역입..
2018.08.23 -
탈린에서 합살루(Haapsalu) 찾아가기
시원하게 시야가 트인 곳입니다. 거칠 게 없는 속이 후련한 사진부터 먼저 보고 갑니다. 이곳은 에스토니아 합살루라는 곳입니다. 탈린에만 머물기 지루해 1박 예정으로 다녀오려고 찾았던 곳입니다. 합살루는 제정 러시아 때부터 에스토니아를 지배했을 때 러시아 황족이나 귀족들의 휴양지로 널리 알려진 곳이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한국 황족 출신인 제가 다녀왔습니다. 탈린이란 도시는 많은 여행자가 찾는 곳이라 늘 혼잡한 곳이었지만, 이곳 합살루라는 곳은 여행자도 별로 없는 아주 심심할 정도로 한가했던 곳으로 잠시 한가함을 즐기기 위해 다녀온 곳으로 아주 만족스러운 곳이었네요. 탈린은 아무래도 무역으로 발전했던 도시라 혼잡할 수밖에 없고 또 골목마다 많은 이야기가 있어 그 이야기만으로도 너무 지루하기에 잠시 중간에 하..
2018.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