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 Co 1 Beach(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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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선을 따라 깟바에서의 트레킹
한적한 비치입니다. 평화롭기도 하고요. 이런 곳에서는 모든 상념 내려놓고 멍하니 앉아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저절로 듭니다. 베트남의 겨울은 여름과는 달리 한가한 비수기입니다. 점심 식사를 마친 후 그냥 숙소로 들어가기는 이른 시각이라 주변 어디 걸어서 천천히 구경이라 할까요? 그래서 해안가를 따라 무작정 걸어봅니다. 여행 중에는 이렇게 목표를 정하지 않고 걸어갈 수 있는 곳까지만 걷다가 돌아오는 것도 좋습니다. 위의 사진에 보는 게 베트남 광주리 배라는 투엔퉁(또는 까이퉁)입니다. 중부 지방에는 정말 광주리 모양으로 둥글게 생겼는데 여기의 광주리 배는 약간 길게 생겼네요. 아마도 육지에 올려 건조하는 중인가 봅니다. 이곳에도 바다 위에서 생활하는 주민이 있나 봅니다. 나중에 배를 타고 란하베이에 다녀왔..
2020.03.20 -
오늘은 깟바에서 어디로 갈까요?
호수같이 잔잔한 항구를 어머니가 마치 양손을 벌려 품에 안는 듯한 모습입니다. 오래도록 마음에 담고 싶은 풍경이 아닌가요? 이곳은 아름다운 풍경과는 조금 거리가 있는 캐논 포트라는 곳입니다. 이곳은 아침에 올라도 좋지만, 저녁노을 질 때 오르면 정말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지 싶습니다. 단, 그러려면 날씨가 좋아야 하겠지요. 위의 사진은 첫 번째 사진의 캐논 포트 반대편인 동쪽의 모습입니다. 창밖을 내다보니 보였던 풍경입니다. 해안을 따라 길게 도로가 있고 해안을 행해 모든 건물이 나란히 모여있습니다. 전기 카트가 보이는데 이 도로를 따라 오가는데 비싸지는 않은 모양이더라고요. 이곳 깟바 국립공원은 유네스코에서 세계 자연유산으로 지정했기 때문에 자연보호를 위해 전기차를 운행하나 봅니다. 아침에 일어나 오늘..
2020.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