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usk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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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트비아의 작은 마을 바우스카(Bauska)
아름다운 궁전이 보입니다. 보통 궁전이라고 하면 화려한 큰 도시의 도심지에 있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우리가 찾아가는 룬달레 궁전은 시골 농촌 한가운데 덩그러니 던져버리듯 외롭게 있었으며 지금은 사라져 버린 이 지역의 쿠를란드(Courland) 공국을 다스렸던 사람의 궁전이라 합니다. 바우스카로 오는 내내 버스는 세 곳 정도 큰 마을마다 10분 정도 잠시 들렀다가 가는 완행버스로 그래도 먼 거리가 아니었기에 출발한 지 3시간 15분이 지난 10시 45분에 바우스카에 도착하네요. 버스 요금은 14.5유로/1인이었습니다. 그런데 버스는 우리를 터미널에 내려주지 않고 그냥 길가에 있는 간이 정류장에 내리라 하는데 이곳 바우스카에 내린 승객은 우리 부부 둘 외에는 아무도 없습니다. 이렇게 버스는 우리를 길가에..
2018.06.04 -
리투아니아 카우나스에서 라트비아 바우스카로...
리투아니아의 옛 수도인 조용하고 차분했던 카우나스를 떠나는 날입니다. 이제 리투아니아를 떠나 발트 3국 중 가운데 있는 라트비아로 가려고 합니다. 오늘 일정은 제법 복잡하네요. 우선 리투아니아의 카우나스에서 출발해 라트비아의 작은 마을인 바우스카(Bauska)라는 곳으로 먼저 갑니다. 바우스카는 두 나라의 국경 부근에 있어 멀지 않습니다. 오히려 라트비아 수도인 리가에서 더 먼 곳이죠. 리가에서는 65km 정도 떨어져 있고 리투아니아 국경으로부터는 약 20km 정도 떨어져 있는 아주 작은 곳입니다. 두 나라의 수도인 빌뉴스와 리가를 오가는 교통의 중심 마을이지만, 워낙 작은 마을이라 이곳에 버스가 거의 서지 않고 통과만 하는 곳이라네요. 그러나 우리의 목적지는 바우스카가 아니라 그곳에서 다시 버스를 갈아..
2018.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