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의 탑(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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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비야 황금의 탑 그리고 그 주변의 풍경
이제 세비야를 떠나야 할 시간이 가까워졌습니다. 이 정도 보았으면 모두 보았을 것이라고요? 아직 몇 군데 더 남았습니다. 오늘은 먼저 황금의 탑(Torre del Oro)을 구경합니다. 저녁노을이 질 때 이 탑을 바라보면 마치 황금으로 쌓아 올린 듯하다고 합니다. 황금의 탑으로 들어가는 입장료는 2유로이나 화요일은 무료라고 합니다. 과달키비르 강 변에 만든 탑으로 처음 목적은 강을 통해 이곳으로 들어오는 배를 감시하는 목적의 감시탑으로 1220년에 만든 건축물이라 합니다. 위치는 산 텔모 다리 서쪽 부근입니다. 처음 만든 시기는 1220년 이곳을 지배했던 무어인이 강을 통하여 침입하는 적을 감시하려고 만들었나 봅니다. 지금은 사라진 강 건너편의 은의 탑과 쇠사슬을 연결해 배의 통행도 막았다 하니 바다로부..
2015.10.31 -
알달루시아 그리고 코스타 델 솔
오늘 우리가 찾아가는 곳을 안달루시아(Andalucia) 지방이라고 부르는 곳입니다. 그리고 안달루시아 지방은 지중해를 따라 아름다운 해안선이 펼쳐진 곳입니다. 남쪽 지중해 해안선을 따라 부르기를 코스타 델 솔(Costa del Sol)이라고 부르는데 이 말의 의미는 태양의 해변이라는 말이라 합니다. 위의 사진을 보니 태양의 해변도 아름답지만, 과달키비르 강 너머로 지는 석양 또한 환상적입니다. 이 지방은 이베리아 반도의 가장 남쪽에 자리한 지방입니다. 아마도 세비야는 안달루시아 지방의 중심이라고 해도 되지 않겠어요? 그만큼 오랜 세월 동안 안달루시아 지방의 영욕을 함께 한 곳이기에 말입니다. 그림엽서에서나 보았던 지중해의 해변에 작열하는 태양 말입니다. 어디 작열하는 태양만 아름답습니까? 과달키비르 강..
2015.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