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엔촐레른 다리(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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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젤너 다리를 건너 뢰머 광장으로
마인강을 가로지르는 예쁜 다리 하나가 보입니다. 아이젤너 다리(Eiserner Steg)입니다. 박물관 고리에서 구시가지의 중심인 뢰머 광장으로 가기 위해 건너야 하는 다리지요. 마인강을 가로지르는 보행자 전용 다리는 늘 많은 사람으로 붐빕니다. 구시가지 입구와 박물관 거리를 이어주는 철교입니다. 위의 모습은 아이젤너 다리 남쪽의 모습입니다. 위의 사진은 북쪽의 모습이고요. 역시 남쪽보다는 북쪽이 구시가지가 있어 여행자가 많다는 의미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런데 다리를 건너기 위해서는 양쪽 모두 엘리베이터나 계단을 통해 오르내려야 합니다. 이곳에도 사랑의 자물쇠가... 쾰른에서 보았던 호엔촐레른 다리에 비하면 많지는 않지만, 이곳에도 자물쇠로 사랑을 채워두었습니다. 사랑이 자물쇠로 채워 오래도록 지속한다..
2021.05.12 -
사랑의 자물쇠가 있는 쾰른 호엔촐레른 다리
쾰른(Köln)은 인구가 100만 명이 넘는 독일에서도 가장 큰 도시 중 한 곳입니다. 패망했던 전후 독일의 기적을 이루었다는 라인강이 도시 가운데로 흘러가고요. 독일에서는 베를린, 함부르크, 뮌헨에 이어 네 번째로 큰 도시라고 합니다. 오늘 이야기는 라인강 건너편으로 넘어갔다가 다시 돌아오려고 합니다. 그곳에서 쾰른 대성당 모습을 바라보면 경치가 근사하다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입니다. 제법 많은 사람이 다리를 건너다닙니다. 라인강이 흐르는 강 위로 호엔촐레른 다리(Hohenzollern Bridge)가 있습니다. 다리 입구에 청동 기마상이 보이네요. 위의 사진처럼 다리 양쪽에 각각 하나씩 기마상을 세워 두었으니 호엔촐레른 다리에는 모두 네 개의 청동 기마상이 있는데 위의 기마상 주인은 황제 빌헬름 2세..
2021.03.19 -
아헨을 떠나 쾰른으로
아헨 구경을 끝내고 다시 쾰른으로 돌아갑니다. 아헨 중앙역에 도착할 즈음 기차역 위의 시계를 보니 3시 50분 정도가 되었으니 딱 2시간 동안 아헨을 구경했네요. 10월이라 벌써 해가 길게 꼬리를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아헨은 걸어서만 돌아보는데 2시간 정도면 대충은 보고 갈 수 있네요. 이렇게 일찍 돌아가는 이유가 쾰른은 오늘 1박만 할 예정이기 때문에 시간이 넉넉하지 못하잖아요. 따라서 쾰른에서 가장 먼저 보고 싶은 쾰른 대성당을 빨리 보고 싶기 때문입니다. 종교가 있어서는 아니고 워낙 명성을 많이 들었던 성당이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아침에 뮌스터에서 출발해 오후에 아헨을 구경하고 저녁에 쾰른 대성당을 중심으로 구경하고 가능하면 오늘 밤에는 호엔촐레른 다리를 건너가 라인강 건너편에서 쾰른 중심부의 야경..
2021.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