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엔잘츠부르크성(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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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츠부르크 밤풍경을 즐겨볼까요?
잘자흐 강을 건너와 구시가지와 저 멀리 보이는 호엔잘츠부르크 성의 모습을 담아보았습니다. 소금의 도시 잘츠부르크 시내 가운데 소금의 강이 흐르고 저 멀리 높은 소금의 성이 보입니다. 그때는 소금으로 돈을 끌어 모아 부유했던 곳이지만, 지금은 여행자로 돈을 끌어 모아 부자 마을이 되었습니다. 마리아 성모 상(Marien Statue)이 보입니다. 이제 여기도 겨울 준비에 들어가나 봅니다. 한국의 겨울은 김장 준비로 시작하는데 여기는 분수 보호부터 시작하나 봅니다. 그나마 밤에는 불을 밝혀 그 모습을 볼 수 있도록 배려해 두었습니다. 다른 곳은 주로 나무로 막아두어서 전혀 볼 수 었는데... 그 뒤로 보이는 뿔이 두 개 달린 건물은 모차르트가 세례를 받았다는 잘츠부르크 대성당의 모습입니다. 호엔잘츠부르크 성..
2021.09.15 -
야경도 아름다운 잘츠부르크의 고성
카피텔 광장(Kapitelplatz)에 내려와 호엔잘츠부르크 성을 올려다봅니다. 황금의 구체 위에 현대적인 감각으로 만든 모차르트가 검은 바지에 흰 와이셔츠 차림으로 호엔잘츠부르크 성으로 올려다보고 있습니다. 밤에는 성 외벽에도 불을 밝혀 두었네요. 다시 올려다 보아도 성은 전혀 아름답다는 느낌은 들지 않습니다. 위의 사진 오른쪽에 보이는 긴 불빛은 늦은 시간에도 열심히 돈을 벌기 위해 오르내리는 푸니쿨라 선로입니다. 할슈타트와 인근 소금 광산에서 캐낸 하얀 황금이라는 소금 덩어리 암염은 유럽 전체로 팔려가며 잘츠부르크는 돈 세는 일로 밤을 새웠을 겁니다. 돈을 세며 밤을 새운다는 말처럼 행복한 일이 또 있을까요? 이곳 대주교는 소금으로 넉넉한 자금을 가지고 이 지역을 다스렸으니 호엔잘츠부르크와 같은 성..
2021.09.13 -
모차르트가 세례받은 잘츠부르크 대성당(Dom zu Salzburg)
레지덴츠 광장과 대주교 숙소로 사용되었던 레지덴츠 궁전 그 앞으로는 그 유명한 잘츠부르크 대성당이 보입니다. 구시가지에서 빼놓지 말고 보아야 할 곳 중, 한 곳이지요. 그 이유는 모차르트가 태어나 세례 받은 곳으로 알려진 곳이지요. 어디 그뿐이겠어요? 이 성당에서 오르간 주자로도 활동했다잖아요. 모차르트는 나중에 바로 위의 사진에 보이는 파이프 오르간으로 연주했다고 하지요? 그러니 잘츠부르크를 찾는 사람은 누구나 이 성당을 꼭 방문해야 하겠네요. 모차르트 귀신이라도 만나보려면요. 위의 사진에 보이는 황금색 공 위에 올라가 있는 사람이 모차르트를 현대식으로 재해석해 만든 작품이라고 합니다. 아마도 모차르트는 이곳에서 세례를 받았고 이곳에서 오르간 주자로 있으며 그의 음악적 재능을 마음껏 발휘했을 겁니다. ..
2021.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