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스타우라도레스 광장(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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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록달록 리스본 골목길 이야기
배도 든든하게 채웠으니 오후를 즐깁니다. 리스보아는 포르투갈의 수도라고 하지만, 사실, 관광객이 주로 다니는 곳은 넓지 않아 모두 걸어 다닐 수 있고 물론, 도시가 광장들이 모여있는 곳을 중심으로 양쪽 언덕에 형성되어 오르내리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佳人이 오늘 제목으로 알록달록 리스본이라 했나요? 그런데 사실 시내를 어슬렁거리다 보니 색이 바랜 곳이 많아 알록달록 이 아니고 얼룩덜룩이네요. 한인 숙소는 헤스타우라도레스 광장(Restauradores Square)에서 무척 가깝습니다. 그 광장을 중심으로 관광지 대부분이 연결되기에 위치상으로 무척 유리한 곳입니다. 한인 숙소는 한식 아침을 포함해 25유로/1인/1일입니다. 아침만이라도 한식으로 먹을 수 있기에 많은 한국인이 찾는 곳이겠죠. 여기뿐 아니라 스..
2015.04.09 -
떼주(Rio Tejo) 강변에 자리한 리스본
리스보아는 바닷가에 있는 도시가 아닙니다. 처음 코메르시우 광장(Praça do Comércio)에 도착해 위의 사진에서 보이는 곳을 바라보고 바다라 생각했습니다. 갈매기도 날아다니잖아요. 위의 사진은 바다가 아니라 떼주(Rio Tejo) 강의 모습입니다. 떼주(Rio Tejo) 강은 이베리아 반도 동쪽에서 서쪽으로 흘러들어 마지막 바로 리스보아에서 대서양으로 들어갑니다. 대서양이 가깝기에 늘 갈매기가 날아다니는 곳이죠. 여기에 아주 멋진 광장이 있습니다. 뒤돌아보면, 짠~~ 아래 사진처럼 아주 큰 광장이 있습니다. 여기도 포르투처럼 비슷한 지형의 장소에 도시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포르투갈 사람은 도시는 반드시 강어귀에 자리하고 비탈진 곳에 있어야 한다는 강한 의지라도 있는 겁니까? 포르투도 시내 구경할..
2015.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