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한가위가 그립습니다.
우리의 최대 명절 한가위... 한가위가 지났습니다. 여러분~ 이번 한가위는 즐거우셨나요? 어린 시절은 명절인 한가위나 설날이 무척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거의 한 달 이상 전부터 기다렸지요. 지나고 나면 세상이 크게 달라지지도 않았는데 왜 그때는 그렇게 두근거렸는지 모르겠어요. 여러분! 혹시 추석 빔이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그때는 추석 빔이라고 해서 추석날 입으라고 부모님께서 옷이나 신발을 새로 사주셨지요. 지금이야 수시로 새 옷을 사서 입지만, 그때는 어렵게 살던 시절이라 명절 때가 아니면 새 옷이나 신발은 생각하기도 어려웠습니다. 그런 옷과 신발을 신고 추석날 아침부터 은근히 자랑하고 싶어 동네 친구들을 불러내기도 했지요. 그런데 다른 친구도 모두 추석빔으로 갈아입고 나오더군요. 지금은 한가위가 지나..
2012.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