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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하라 왕국의 여름 궁전, 시토라이 모히 호사(Sitorai Mohi Xosa)
물에 비친 건물의 반영이 아름답습니다. 이곳은 부하라 왕국의 여름 궁전이라고 하는 시토라이 모히호사(Sitorai Mohi Xosa)라는 곳으로 건물의 모습과는 달리 이곳은 매일 여자의 한숨이 새어 나왔던 후궁의 처소 하렘입니다. 숙소로 돌아와 아침 식사를 하고 모두 함께 시토라이 모히호사(Sitorai Mohi Xosa) 여름 궁전을 찾아 갑니다. 크게 구경거리는 없는 곳이기는 하지만, 특별히 갈 곳 또한 많이 없고 오후에는 아르크성이나 욥의 우물을 가기로 했으니 오전 중에 다녀오면 되지 싶어 갔습니다. 우리는 여름궁전을 그냥 대중교통인 버스를 타고 다녀오려고 합니다. 버스비는 1.000숨/1인으로 무척 저렴하네요. 여러 사람이 동행할 때 제일 문제가 되는 것이 이동입니다. 우리 부부야 늘 어디를 가나..
2019.10.26 -
사라예보 바슈카르지아에는 비둘기가 날고
커다란 광장이 사라예보 중심부에 있습니다. 이 광장에는 늘 많은 비둘기가 북적이더라고요. 이 광장은 사라예보 여행의 시작점이며 끝나는 지점이며 가장 중요한 중심 광장이라는 바슈카르지아(Baščaršija)입니다. 터키어로 바르카슈지아는 중앙시장이라는 의미라고 하네요. 광장 규모는 크지 않습니다. 사라예보라는 도시 자체가 산 사이로 흐르는 작은 강을 사이에 두고 양쪽으로 좁은 지역에 형성된 도시입니다. 우리는 비둘기를 평화의 상징이라고 했나요? 우리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평화를 상징하는 것으로 비둘기를 많이 사용하지요. 사라예보는 평화가 그리워 이렇게 중앙광장에 비둘기를 키우나요? 광장 한가운데 1753년에 만든 사라예보의 상징과도 같은 세빌리(Sebilj) 샘이라는 조형물이 보이는데 마치 생긴 모습이 문이..
2019.07.08 -
콘야 가는 길에 만난 한이라는 곳
새벽에 일어나 열기구 체험을 하고 다시 호텔로 돌아와 아침 식사를 합니다. 열기구를 타지 않은 사람은 그냥 호텔에서 아침 식사를 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이번 터키 여행 중 가장 지루한 여행을 준비합니다. 지난밤 우리 일행이 묵었던 호텔은 힐튼호텔로 여행 중 최고의 호텔이었습니다. 시설뿐 아니라 음식 또한 종류와 내용이 훌륭한 곳이었습니다. 개업한 지 2개월로 홍보기간이었나요? 그런데 주변은 산책조차 하기 어려운 외곽이었네요. 밤에 늦게 밸리 댄스 보고 새벽에 열기구를 탔으니 사실 산책할 시간도 없었지만... 버스는 악사라이를 다시 나와 좌회전하며 남서방향으로 내려갑니다. 주위에 산이 보이지 않습니다. 가도 가도 너른 벌판뿐입니다. 강도 보이지 않습니다. 오늘 이동할 곳은 중부 아나톨리아의..
2011.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