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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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 필암서원(筆巖書院)
필암서원을 들어가는 입구에는 위의 사진에 보이는 홍살문이 보입니다. 홍살문은 예의를 갖추어 경의를 표하는 신성한 장소임을 알리는 붉은 칠을 한 문이지요. 홍살문 옆에는 하마석(下馬石)이라는 돌이 설치되어 있어 누구나 이곳에서 말에서 내려 예의를 갖추고 걸어 들어가야 한다는 의미지요. 이제 우리도 홍살문을 거쳐 안으로 들어가며 필암서원(筆巖書院)은 어떻게 구성되어있나 보렵니다. 필암서원은 1590년 하서 김인후(1510-1560)의 후학과 호남 유림들이 중심이 되어 건립되었으며 1786년 하서의 제자이자 사위인 고암(鼓巖) 양자징(梁子澂)(1523-1594)을 추배 하였다네요. 특히 필암서원은 1659년 필암으로 사액을 받았으며, 하서 김인후 선생은 호남에서 유일하게 문묘에 배향된 점에서도 이 지역의 선비..
2023.01.30 -
가을색이 완연한 필암서원(筆巖書院)
가을을 대표하는 색깔 중 하나인 노란색이 유난히 선명하고 아름다운 은행나무입니다. 우리나라 전통적인 태극문양이 그려진 전각 앞에 이제 그 노란 잎사귀를 흩날립니다. 가을은 여느 계절과는 다른 아름다운 멋을 풍기는 계절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은행잎이 노랗게 묻는 11월에 한국의 서원 중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유산으로 선정된 9곳 중 오늘은 전라남도 장성군 황룡면에 있는 필암서원(筆巖書院)을 찾았습니다. 우리나라 서원은 한국의 14번째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곳이지요. 그동안 세계유산으로 선정된 서원 9곳 중 5곳을 찾아보았고 이번 필암서원이 여섯 번째이니 모두 보려면 조금 더 다녀야겠습니다. 필암서원은 전라남도에서는 유일하게 세계유산으로 선정된 서원이지요. 세계유산으로 선정된 우리나라 서원은 지역적..
2022.12.19